Clare Valley Koonowla / George Family Wine Growers
남호주 주정부에서 주최해서 남산에서 5월 18일날 진행된 '남호주 와인 시음회2022(South Australia Grand Wine Tasting'에서 13개의 미수입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났다.
아주 짧게 시음한 와인들이라서 와인 각각을 리뷰하긴 좀 그렇고,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와 전반적인 인상 정도를 기록해본다.

소개 책자에는 Georges, George Family Wine Growers 라고 소개되어 있는데...홈페이지를 가보면 정식 와이너리 명칭은 Koonowla가 맞는 것 같다.
인스타그램 계정도 Koonowla가 주소고...
https://www.instagram.com/koonowla/
뭐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아니 중요한가?

첫 와인은 Koonowla Clare Valley Riesling
화이트 포도중에 리슬링 선호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특히 호주 리슬링은 뭔가 좀 개인적인 취향과 잘 안맞는다.

Koonowla Clare Valley Rose!
Merlot으로 만들어진 이 로제는 알코올은 11.7도인가? 그런데 상당히 활기차고 맛이 괜찮았다. 국내에 들어온다면 한 번 구매를 해볼 의향이 있다. 로제와인 입에 넣자마자 보쌈이 먹고 싶었다.

Georges Clare Valley Cabernet Sauvignon 2018
갑자기 라벨 디자인이 완전 다른 와이너리처럼 확~ 다르다. 2018인데 딱히 뭐 특징이 잡히지 않는 그냥 데일리급 까쇼! 이 와인을 마셔보면서 여기 와이너리는 단가가 좀 낮은 편이아닐까? 싶었다.
소개 책자에는 Georges와 Koonowla라는 두 자매 레이블을 출시한다고...홈페이지에서는 Koonowla만 판매를 하고있는 것 같다.

홈페이지를 보면 약 3세기 정도 역사를 가진 지역인데, 2019년에 Nick George와 Alex George가 Koonowla만 새로 런칭을 했다는 것인가...홈페이지에서는 Georges 와인을 찾아볼 수 없다.
뭔가 이상해서 더 찾아보니, 소개 책자의 홈페이지는 Koonowla에 대한 웹사이트고 Georges 와인은 또 다른 홈페이지가 있다! 왜?
아마, 2020년부터 새로운 와인 양조가인 Con Moshos씨가 와인 양조를 책임진다고 하는데, Koonowla만 그런 것 같고, Georges는 부자가 만드는 것 같다. Georges는 1996년부터...

못마셔봤는데, Petaluma라는 와이너리에서 양조를 하시면서 꽤 명성을 쌓은 분이신 것 같다.
행사장에 현지에서 누군가 오셨으면 이런 차이를 물어보고 바로 알았을텐데...아무러 설명이 없으니 다~ 검색을 해봐야하니 힘들군...

마지막은 Georges Clare Valley Shiraz 2019
향에서 살짝 초코렛향이 섞여 나와서 와인이 달아? 싶었는데 그렇진 않고, 적당한 바디감에 그냥 무난한 데일리 쉬라즈인 것 같다. 와인이 나쁘거나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확 당기는 매력도 없다고 해야되나...약간 까쇼도 그렇고 이 와인도 그렇고 오크칩을 조금 쓴(안좋은 방향으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국내에 만약 수입이 된다면 글쎄...와이너리 생산량을 모르지만 대기업에서 좀 대량으로 가지고와서 마트에서 데일리급으로 판매를 해보면 경쟁력이...

애들레이드 북쪽에 위치, 이건 Koonowla 와이너리이니...Georges는 다른 곳에 있을지도?

간판이 멋지다!

와이너리 내부에 피자 화덕이 있나보다...홈페이지에 피자 사진이 정말 맛있어 보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