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를 2번 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출장가면서 비행기에서 봤던터라, 넷플에서 보이길래 간만에...2017년 영화인데 이때만해도 자유롭게 출장도 다니고 그랬었구나...

연기로는 깔 수 없는 이병헌...특히 엔딩신에서는 정말 그냥 가만히 서서 피아노 연주를 느끼는 연기가...막 침 삼키는 타이밍까지 다 계산된 것 같은 미친 몰입감

진짜 멋진 가족 영화, 비행기에서 엔딩씬에 도저히 눈물을 멈출수가 없어서 혼자 미친놈처럼 얼굴가리고 주먹입에 넣고 막...옆 자리 자는 사람 깰까봐 조심했던 기억이...

 

육성으로 '브라보'가 튀어나오는 마지막 엔딩 연주! 한국 영화사에 오래 남을 장면이 아닌가 싶다...

진짜 연기 잘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더더더 특히 특히 더 미친 연기를 보여준 박정민 배우...정말 대박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