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zzano Bianco Pratile

Piazzano Bianco Pratile 2020

Pizzano Pratile 2020을 마셔봅니다. 마치 이름은 피아노를 잘 치거나 피자를 잘 만들거나? 뭐 그래야 할 것 같은데...아무 상관없...Canaiolo Blanc과 Malvasia Blanc 블랜딩의 화이트입니다.

이 2가지 품종은 주로 이탈리아 남부, 뿔리아 지역 이런 곳에서 많이 재배되는데, Tuscany 남쪽에 위치한 와이너리인 Fattoria di Piazzano에서 이 2가지 품종으로 블랜딩한 와인이네요.

 

 

좌측이 Canaiolo Blanc이고 우측이 Malvasia Blanc입니다. Canaiolo Blanc은 Tuscany의 토착 품종이고 canajolo bianco, caccione, primaticcio bianco, uva vecchia, colombano, dumpeccio, trupeccio, caccinella, drupeggio랑 동일한 포도라고...이탈리아 토착 품종들은 정말 너무나 복잡....Malvasia Blanc은 흔히 Malvasia로 알려진 포도와 동일한 포도이고 1870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된 포도인 것 같습니다. 말바지아는 최근 오렌지 와인에서도 많이 보이는 품종이기도 하고요.

어딘가 과실향이 적당하고 산미와 미네랄리티도 적당하면서 끝에 살짝 짭짤한 느낌이 있는 데일리 화이트 치고는 향이 단조롭지는 않았고 적절한 바디감과 개성이 있었던 와인입니다. 한 병 남은 바틀은 2-3년은 숙성을 시켜봐야겠습니다.

어딘가 좀 맹숭맹숭한 포도밭 풍경이네요?

1948년부터 역사가 시작되고 현재 양조 책임자는 Roberto Bettarini라는 분이고, 약 33헥타르에서 연 15만 병 정도 생산하는 와이너리이니 큰 와이너리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