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nklang Burgenland Weiss

Meinklang Burgenland Weiss 2019

 

오늘 마시려고 생각해뒀던 화이트가...또또또!!! 코르크는 멀쩡한데...끓어 올라서 사망 ㅠㅠ

칠링할 시간이 부족해서 냉장고에 넣어둔 Meinklang Burgenland Weiss 2019를 따봅니다.

19년인가부터 작년까지 마인크랑 와인들을 1년에 6-7병? 정도씩은 마셨는데 올해는 처음마시는군요.

오스트리아의 마인크랑은 Angelas와 Werner Michlits 가족이 운영하는 가족 경영 내추럴 와이너리죠 Michlits 집안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2개국에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와이너리는 오스트리아 부르겐란드 노이지들러 호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 2,000헥타르 규모의 엄청 큰 농장을 운영하며 포도 외에 사과 나무, 호밀, 보리, 밀 등을 재배하고 있다고...

포도밭은 10 헥타르로 전체 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1991년부터 유기농법을 도입해서 2001년에 Deme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2004년부터는 아주 극잔적인 Vegan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한국에 수입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성비좋은 와인으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요.

오늘 마신 화이트는 Gruner Veltliner, Gelber Muskateller, Welschriesling 블랜딩인데, 작년에 마셨을 때보다 조금 더 사과향, 복숭아향이 또렷해지고 바디감도 좋아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19빈은 요즈음이 딱 시음적기가 아닌가 싶은... 마인크랑 와인들은 깨끗하면서 미네랄리티도 괜찮은 느낌을 주는 와인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펫낫과 로제 펫낫을 가장 좋아하고, 레드보다는 화이트를 더 잘만드는 집인 것 같습니다.

Gelber Muskateller는 무슨 포도인가 하고 찾아보니 Muscat Blanc ® Petit Grains(뮈스까 블랑 아 쁘띠 그랑) 이라는 포도라고 하네요. Muscat 계열의 그리스 산 화이트 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