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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교동 '롱침(Long Chim)' @ Ryse 호텔

by funkybrad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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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침(Long Chim)은 데이빗 톰슨이라는 미슐랭 스타셰프가 태국 방콕의 길거리 음식을 모던하게 해석한 다이닝 레스트랑이라고 합니다. 현지 맛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방콕에서 재료를 가져온다고 하는데...홍대의 Ryse 호텔 4층에 오픈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메뉴를 살펴봅니다.
 

음식 보다는 와인과 주류에 관심이 더 많아서 와인과 주류 메뉴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일행들이 도착하고 Banfi Chardonnay&Pinot Grigio 'Le Rime'을 우선 주문합니다. 또렷한 산도가 매력적이고 적당한 과일향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딱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기본이 되는 볶음면을 주문해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소스 4가지를 주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소스 없이 먹었습니다.

설탕을 포함한 소스 4종류와 밥도 시켜봅니다. 태국 여행 다녀온지 2주도 안 지났는데, 태국가서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질 못해서 정말 태국 길거리 스타일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닭고기 구이 입니다. 맛있습니다. 레드 와인을 주문하고 싶었지만, 식사 후 업무로 복귀해야 하는 일행때문에 참아봅니다.

 

큰 기대없이 오징어 고를레를 주문해봅니다. 완전 맛있습니다. 이거 한 꼬치면 맥주 3-4잔씩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메뉴 먹을때부터 식사 주문전에 종업원이 "저희는 간이 매우 강하니 혹시 강한 간을 원치 않으시면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새우와 볶음면인데, 새우는 맛있는데 면은 저한테는 너무 짜서, 2번 먹고 더 먹질 못했습니다. 밥이랑 같이 먹어도 면이 너무 짜더라구요...메뉴별로 간이 조금씩 다른 것 같기도 하고...새우 커리를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는데 저한테는 역시 매워서...(매운맛을 잘 못먹는...사진도 없네...)

 

끝무렵에 맥주 한잔씩 주문하고 안주 삼아 시킨 새우요리입니다. 맛있습니다. 바삭바삭...

디저트로 바나나 로띠를 주문했는데,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고 달콤하고...디저트로 정말 대박인 것 같습니다. 태국 출장가거나 여행때 이런 메뉴 본적이 없는데...현지가면 반드시 사먹어봐야 할 메뉴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나 음식이 좋았는데, 와인을 오픈해주시는 분이나 서빙하시는 분들이 전반적으로 조금 더 훈련?팀웍?이 개선되면 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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