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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상수동 '램스일레븐'

by funkybrad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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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우니 몸에 좋~은 양고기에 와인한잔 하러 가봅니다.

'이치류'도 아주 좋아하지만 콜키지 한 병 무료인 램스일레븐(Lamb's Eleven)에 한 번 방문해봅니다. 상수역 1번 출구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양이 반겨줍니다...저글링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과일까요?

메뉴판입니다. 처음에는 "양고기 집에 왠 어묵탕? 라면?"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 먹고나서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식당의 전체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바에 약 12-3분? 4인 테이블이 3개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게 규모 치고는 상당히 주류가 폭넓게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와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콜키지가 한 병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병당 만원입니다. 잔 교체는 안해주신다고 하고...이렇게 된 이유는 참 여러 꼴불견? 손님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콜키지가 완전 무료였다고 하네요.

양고기와 매칭하기에 Primitivo 만한 것도 없지요! 2011 Folle를 한 병 준비해갑니다. 콜키지가 한 병만 무료인 것 보다는, 아무래도 한 병만 무료이면 Red를 선택하게 되는데, 가게에 준비된 Chardonnay도 Glass로 판매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식전주로 한 잔 상~큼하게 마시고 고기를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제공해주시는 야채들을 올리고 불판을 달궈봅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무피클등 기본 찬들도 상당히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평소에 피클 잘 안먹는데 3번?4번? 추가해서 먹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색이 아주 곱습니다. 신선하다고 써있는 것 같은 기분이...특수부위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갈비와 등싱만 시켜봅니다.

 

갈비를 먼저 굽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다 와서 구워주시고 뒤집어주시고...그냥 먹는것에 총력을 기울이면 되니 좋습니다. 요즘 양고기집들은 친절함이 기본인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집니다...약 15분 정도가 순식간에 사라진 것 같습니다...사진 찍는 것도 까먹...

배가 불러서 정신이 좀 돌아오니 어느새 등심까지 다 구워지고 불판에 숙주까지 볶아져서 눈 앞에 놓여 있습니다. 배불...

양꼬치엔 찡따오지만 양갈비에도 빠지면 서운해할까봐 한 병만 시켜봅니다. 역시 양고기엔 찡따오!

살면서 명란을 처음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호기심에 명란밥을 시켜봤는데 배가 부른데 계속 먹습니다. 2개 시켰으면 2그릇 다 먹었을 뻔...양고기도 양고기지만 이녀석이 계속 생각납니다!!! 으아!!!

양고기!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하니 더더더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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