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monte Cossetti Albarossa DOC 'Amartè'

Piemonte Cossetti Albarossa DOC 'Amartè' 2016

라벨이 꼭 밤에 하는 축제? 같은 느낌이 있어서, 싱어게인2 배틀어게인 보면서 마시려고 따 봅니다.

휴...아무리 현재 포맷이 '예능' 이라지만 싱어게인2에 게스트로 라이브 한 곡 제대로 못하는 팀이 나오다니...개인적으로는 좋아했던 곡들이지만 정말 싱어게인에는 안 어울리는...

이 와인은 Albarossa라는 포도 100%인데, 처음 접해보는 포도라서 호기심에 쑉!

이 포도는 알바생들이 좋아하는 포도...는 아니고 쿨럭,,,1938년에 Giovanni Dalmasso (지오바니 달마쏘)라는 분이(누굴 닮은걸까요) Nebbiolo와 Barbera를 가지고 만들어낸 포도라고 합니다. 피에몬테의 대표적인 포도 2가지의 캐릭터를 하나의 포도에 담고자 했다는데...정부에서는 1977년부터 공식적으로 재배를 허용했다고 하는군요.

 

Dalmasso Giovanni

지오바니 할아버지 사진을 찾아볼까 하고 검색해보니 이 분이 만든 포도가 꽤 많은가봐요!

이 중 Bussanello라는 포도는 못 마셔본 포도인데,,,붓싼에서 재배하면 잘 자랄 것 같은 느낌이네요? Busan,,,

처음 딱 열었을때는 향도 이게 뭔지 잘 모르겠고, 맛에서 미디엄 정도의 산미와 건자두느낌만 강하고 크게 뭐 딱히 아로마틱하거나 이런 느낌이 없었어요.

20분-30분 정도 지난 뒤부터 산미도 조금더 명확해지고, 자두에 약간의 블랙 커런트, 흑연, 담배향도 살짝 느껴지고 무엇보다 Abricot이라고 살구로 만든 칵테일용 리쿼가 있는데 그 향이 막 피어오르면서 아주 독특하게 맛있는 와인이 됩니다. 그래도 1시간 지나도 혀 끝에서는 타닌이 살~짝 떫은 느낌이 있네요. 아직 덜 익어서 주는 느낌은 아닌 것 같고...색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네비올로의 느낌보다는 바르베라의 느낌에 조금 더 가까운 인상입니다.

Banfi에서도 이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것 같은데 다른 생산자의 Albarossa를 또 마셔봐야겠네요.

https://www.cossetti.it/en/index.html

Cossetti vini piemontesi di qualità dal 1891

Cossetti 와이너리는 Giovanni Cossetti라는 분이 1891년 설립되서 그의 아들인 Clemente가 이어 받아서 와이너리를 전국적으로, 또 해외로 알리고, 손자들인 Giovanni와 Mario가 또 와인 양조부터 마케팅까지 다 책임지면서 와이너리를 발전시켰으며, 현재는 4대째, 증손자들 이겠군요! 이어져 내려오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 현재는 약 30헥타르 정도의 밭에 포도나무 수령도 평균 30년+, Barbera, Moscato를 주로 재배하고 일부 지역에서 Albarossa, Cortese, Dolcetto, Brachetto와 Chardonnay를 재배!

 

Barbera를 가장 많이 재배한다고는 하는데, 지난 번 마신 Venti di Marzo보다는 맛있게 마신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fr22java/222671612463

다음에는 이집의 화이트도 마셔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