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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ROLLAND GALARRETA RUEDA

by funkybrad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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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ANDG ALARRETA RUEDA 2018

이 날 원래 주연이 되었어야 할 와인은 다시 조금 더 묵히기로 하고 이 녀석을 대신 선택! 미쉘롤랑의 첫 번째 스페인 와인!이라는 문구가 딱!

마드리드에서 쭉~ 올라가다보면 Valladolid 라는 도시가기 전에 La Seca라는 마을에서 온 와인! 구글맵을 확대해서 보면 주변이 온통 와인농장이다. 이 병에 담긴 Verdejo 포도들은 해발 약 700미터 정도에 위치하고 정성껏 재배한 뒤 밭에서 포도를 딸 때 눈으로 한 번 선별작업 거치면서 손수확하고 다시 가져와서 또 포도를 선별한뒤, Val de Vid라는 와이너리에서 생산된다.

규모가 아주 큰 와이너리 같지는 않은데...암튼 포도를 선별한 뒤에는 껍칠째 마세라시옹한 뒤 16도로 온도를 유지하면서 리(lee) 위에서 발효를 시키는데, 그 이후에 어떤 숙성과정 없이 바로 병입한다고...

색상은 그린한 느낌 전혀 없고, 밝은 노란색! 알코올이 13.5이다보니 살짝 알콜향이 초반엔 거슬리기도 하지만 열대과일 향도 좋고, 미디엄 + 정도의 산미가 입안에서 뭔가 볼륨감이 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미네랄리티가 풍부하다기보다 어딘가 좀 파워가 느껴지는 그런 바디감이랑 잘 어울려서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과 맛이 지배적이고 2번째 잔부터는 모과나 메론, 또 산사춘같은 전통주에서 나는 향도 아주 조금씩 느껴지는...피니시에 살짝 인위적인 달콤함이 스치는데 이 느낌이 전체적인 와인 퀄러티를 조금은 방해하는 느낌?

와인 정보에 Wine Maker가 미셸 롤랑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와인 양조를 전부 직접 한 것 같다. 스페인 와인 업계의 거물중 한 분이신 Javier Galarreta씨는 어떤 일을 도우신건지 잘 나와있진 않고...투자를 하신건가?

스페인 와인도 파도파도 끝이 없고 너무나 무궁무진하다. 이 와인은 현지에서의 가격이 약 13~15유로 정도인데,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더 늙기 전에 꼭 한번 다시 배낭여행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다. 물론 이번엔 와인 마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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