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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극중 이름이 함자영...이고 아이디는 막자영...인 전종서님
'버닝'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꽤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이 포스터는 살~짝 김아중씨 느낌이 나는데, 암튼 묘한, 뭔가 색다른 매력이 있는, 그리고 배우로서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보면 정말 완~전 마르셨을 것 같은 느낌.
'60일 지정생존자'에서 완전 멋있게 나오고, '멜로가 체질'에서 굳히기 들어갔다가...최근 '지리산'에선 또 좀 엉뚱한 배역을 했다가...아 'D.P'에도 나왔던...암튼 좋은 톤을 가지고 있고 어딘가 매우 남성적인 조승우?느낌이 살짝 있으면서도 연기도 잘 하고...앞으로 작품활동도 기대가 크다. 극중에서 전종서님보다 4살 많은 33살 역할인데...의외로 그렇게 젊은 느낌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있는 역할들이 잘 맞는것 같은...실제로는 83년생이니...33살이라는 설정이 살~짝 무리였나...
조연들의 캐스팅도 괜찮았고 나름 속도감있는 전개나 영화 음악, 화면 구성 같은 것들이 좋았다. 아! 영화 음악은 선우정아님이 하셨더라고? 몇몇 좀 웃기지 않은 개그 코드가 무리수이긴 하지만...
명화라고 할 순 없지만, 이런 로맨틱 코미디 장르치고 꽤 볼만하고 정가영 감독님이라는 분의 영화를 처음 본 것 같은데 앞으로가 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이번 영화가 12번째 작품이시네. 그런데 11개 다 안본것이 맞다. 호기심에 2-3개 정도만 찾아서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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