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midia Bianchetto
내추럴와인이라는 키워드로 국내에서 정식 수입되서 판매되는 와인 중에서, 이탈리아로 나라를 제한하면 내 경험안에서 Top3는 'Radikon', 'Lammidia', 'Le Coste'인 것 같다. 에미디오 페페나 뭐 다른 이탈리아 정통 와인 제외!
Salon O 1회 때부터 뱅베에서 수입해서 국내 내추럴와인씬에 꽤 큰 기여를 한 와인(?)으로 많은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와인, 없어서 못 마시는 와인!
색상만 보면 이게 화이트 와인인지...(이름이 비앙케토인데...) 오렌지 와인인지 사아알짝 헷갈리는데, 정확하게는 화이트 와인인데, 스킨 컨택을 아주 사알짝~한 와인! (오렌지 와인으로 분류해서 판매하는 곳도 있는 듯!)
가득찬 병을 들고 사진을 찍을 땐...'아~ 이걸 오늘 마셔버리겠어!'라는 마음에 설레임과 즐거움이 가득한데...병이 비어가면서...슬픔과 아쉬움이 막...
와인 자체는 향이 좋고 살짝 아세톤 향 같은 볼라틸 느낌도 있고, 매우 산뜻한 맛! 그렇다고 산미가 도드라지는 것은 아니고 과실미를 기반으로 상큼하고 맑은 느낌을 주고, 알코올이 10도라서 편안하게 마시기가 좋고, 차갑게해서 벌컥벌컥 쥬시한 느낌으로 마시기도 참 좋은 와인인데, 이게 불호인 사람들은 뭔가 바디감도 애매하고 맛이 좀 빈 부분이 있다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없어서 못마심!
꽤 안정적이고 풍부한 생산량을 보장(?)하는 Trebbiano 포도는 집중적이고 풍부한 과실미에 좋은 산미로 밸런스 좋~은 화이트 와인 만들기에 적합한 포도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포도입니다.
내추럴와인이나 컨벤셔널와인이나 어떤게 더 옳고 맛있다 딱 이분법으로 나눌수 없고, 어떤 종류의 와인이던 생산자가 누구냐!에 따라 정말 모든게 달라지는 듯! 내추럴와인 드셔보셨는데 '난 정말 싫다!'하시는 분들은 Lammidia의 비앙케토나 Panda, Frekt, Bianco Carbo, Coco 이런거 한 번 드셔보시면 좋겠다. (단, 화이트도 싫어! 하시는 분들은...모르겠...) 그리고, 인터넷에서 퍼온 위 사진이 전체 라인업 아님 주의!
생산자인 Davide Gentile과 Marco Giuliani, Abruzzo의 Gran Sasso 국립 공원에 위치하고 있고, Lammidia는 아브루쪼 방언으로 'The Evil Eye'라는 뜻이라고...여튼 2013년도에 첫 빈티지를 출시한 와이너리인데, 글로벌하게 참 인기를 끌고 있는 듯! 앞으로 5년후, 10년후가 더더더 기대되는 Lammidia!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laire & Florent Bejon SAINT GERMAIN (0) | 2024.04.07 |
---|---|
Domaine De La Janasse The Roses IGP Mediterranee (2) | 2024.04.06 |
Powers Viognier (0) | 2024.04.05 |
San Marzano Tramari Rosé di Primitivo (0) | 2024.04.05 |
VINCENT PINARD SANCERRE 'CUVEE NUANCE' (2) | 2024.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