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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Claire & Florent Bejon SAINT GERMAIN

by funkybrad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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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e & Florent Bejon의 SAINT GERMAIN 2019를 마셔봅니다.

Saint Germain을 비비노에 검색하면 무슨 이상한 브라질 와인!?이 나오는데...이렇게 브라질 와인을 또 알게 되는군요.

Claire Bejon과 Florent Bejon 입니다. 루아르 쉬농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정확히는 Saint-Germain-sur-Vienne라는 곳이 밭에서 와인을 만드는데,

지도를 찾아보면 Saumur보다 조금 동남쪽이고, 1시 방향으로 올라가면 Tours가 나오는 곳이네요. 바로 우측에 Chinon이 있는 비엔느강 줄기따라 화개장터..는 아니고...

암튼, 이 Florent씨가 와인을 만든지 약 20년 정도 되었는데, 와인 생산량이 매우 적어서 잘 알려지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근처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생산자들이 첨가물 없이, 떼루아에서 재배된 포도를 그대로 병입할 수 있도록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Mark Angeli 등과도 친분을 쌓았다는군요!

전체 포도밭이 5헥타르 정도이고, Cabernet Franc을 주로 재배하지만 일부 Chenin Blanc도 재배를 한다고 합니다. 오가닉 농법에 전부 손으로 직접 관리를 한다고해요.

오늘 마신 Cabernet Franc도 작은 밭에서 생산된 포도미나 토양이 clay and limestone에 silex도 포함되어 있고, 포도나무 수령은 평균 50년이 넘는다고 하는데, 뽕따를 하고 잔에 따르진 않았는데 블랙커런트 위주의 과실향과 산미가 높을 것 같은 느낌의 향이 너무 향긋하고, 역시 방향성이 좋은 까프의 매력!

오픈하고 2시간쯤 지나서 처음 마셔보는데 와...블랙커런트향은 블랙커런트 잼이 된 것 같이 농축미가 느껴지고 산미는 생각보다는 높지 않지만 미디엄+에 유칼리툽스 향이라고 해야하나...어떤 꽃향, 허브향 등이 계속 피어나서 너무 즐겁고, 맛은 어딘가 내추럴 와인의 느낌, La Cave de Nomades 마실 때 느꼈던 느낌적인 느낌이 조금 겹치고 좋은 의미로 약간의 Earthy한 느낌과 미넬라리티가...이 가격에 이렇게 섬세하고 향이 빼어난 와인이라니...뜨거운 에너지도 느껴지고 살짝 후추 향 같은 것이 있어서 곁들여 먹은 볶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이 집의 쉬냉 블랑이 너~무나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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