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iliana Sensale Bio Grillo

Sibiliana Sensale Bio Grillo 2020

Sibiliana Sensale의 와인을 작년 10월 처음 직구로 만난 뒤 이제 그 때 구입한 와인들을 거의 다 마신 것 같으네요? 아직 수입이 되진 않는 것 같고요.

 

https://blog.naver.com/fr22java/222526404506

작년 10월에 직구한 Nero d'Avola를 처음 마시고 가격대비 정말 과실미를 잘 살리는 생산자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마신 Grillo도 꽤 괜찮네요. 토마토 파스타와 점심에 같이 즐겼는데, 향도 강력하진 않지만, 여러 과실향, 복숭아 향 등 아로마틱하면서 약간 미네랄리티도 느껴지고...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런데 오픈하고 90분? 100분? 정도 지나서 온도가 좀 올라간 뒤에 마시니 알콜이 좀 느껴지면서 어딘가 살짝 밍밍한 느낌이 있네요.

이태리 와인을 좀 마시다보면 뿔리아 등 남부는 조~금 상대적으로...이탈리아 북부나 토스카나보다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는데 시칠리는 또 그 자연의 힘 덕분에 색다른 매력을 전달해주는 와이너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Grillo라는 포도는 안주를 그릴로 구워야 좋은 와인인 것 같네요. 가리비, 새우 등등...그릴에 좋~~은 석탄으로 구워서!!...그러면 사실 뭔들 맛 없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