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중화복춘'

동교동 '중화복춘'

거의 3년? 4년만에 방문한 중화복춘!

동교동에 '중화복춘 공원'과 '중화복춘 골드'에 이어 최근 연남동에 '중화복춘 살롱'까지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중화복춘 공원'이 골드보다 조금 더 맛있는 느낌인데, 오늘은 주차를 해야해서 골드로!

 

메뉴판~이 엄청 두껍지만 사실 메뉴는 딱 2페이지

 

 

예전엔 저녁에 가서 없었던 것인지...오랜만에 가서 생긴 것인지~ 여기에 점심 메뉴가 한 페이지 추가되었다!

사진이 흔들렸...

 

 자스민 숙차와 우롱차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서 오늘은 자스민 차

이 집의 유일한 단점...반찬! 단무지가 없다. 아무리 고급진 중국집도 단무지는 줘야지! 양파라도? ㅋ

목화솜 깐쇼 새우...일반 깐쇼새우랑은 완전히 다른 맛! 새우는 딱 4마리...맛있다. 소스도 맛있고...새우는 그냥 새우맛? 좀 더 큰 새우를 주던가...한 몇 마리 더 주면 좋겠다 싶은..

이집에서 가장 애정하는 초마 짬뽕!

꽃게 한마리에 새우에 오징어 등의 각종 해산물, 자연산 송이를 포함, 표고 버섯, 목이 버섯 등등, 양파 죽순 등등 각종 야채까지! 국물이 정말 개운하면서도 깊고, 전혀 조미료 안쓴맛!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의 짬뽕이다.

대게살 오향 차오판! 볶음밥도 일반 중국집과는 다르다. 게살 스프가 그릇 한 켠에 같이 나오는데 아주 맑고 담백하다. 오향장육이나 게살의 풍미가 아주 강하진 않고, 흑미의 식감이 일반 볶음밥과 달라서 식감에서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나는 호! 계란국도 같이 주는데...기왕이면 짬뽕국물을 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동생이 주문한 마라 오향 탄탄면.

맵찔이라서 매운거 안좋아하기도 하지만 오이가 데코로 올라가있어서 쳐다도 안봄!

중국 음식으로 정말 몇 년만에 아주 포식했다. 점심먹기전에 옥수수를 괜히 먹어서 ㅠ 음식을 조금 남겼네.

정말 건강한 맛의 중화복춘!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