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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Bodega LaOsa Trasto Prieto Picudo

by funkybrad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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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ega LaOsa Trasto Prieto Picudo 2019

분명히 포도 이름을 몰라서 구매를 했을 것 같은 바틀인데...첨에 오픈하고 이거 뗌쁘네? 했다가...음 근데 향이 아주 까프스럽네...하다가 가르나차 느낌도 좀 있는데...

30분쯤 지나고 검색해보니 포도가 Prieto Picudo!

포도는 요렇게 생겼는데, 스페인의 (DO) Tierra de León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포도...조금 늦게 익어서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수확하고 색이 진하고 깨끗하면서도 높은 산미, 강한은 타닌 등으로 꽤 집중도 있는 와인을 만들 수 있고 야채 향과 아로마들이 특징이라고...장기 숙성형 와인을 만들기에도 괜찮다고...암튼 처음 마셔본 포도!

https://www.laosavinos.com/

 

LaOsa vinOs – More Than Wine

 

www.laosavinos.com

LaOsa...라오싸? 라고 읽어야 하나?

여자친구가 "오빠 오늘 라오싸~" 하고 나가서 남자친구는 저녁에 LaOsa 한 병을 열어놓고 기다리는데 카드 결제 내역이 띵띵...뒤늦게 '아!!! 옷사러 쇼핑 간거였구나~' 하는 그런 와인...인가?

와인은...와인보다 드립을 먼저 적는 이유는 내 블로그는 드립보러 오시지 와인 궁금해서 오시는 분은 안계신 것 같아서...고도 750미터 정도 밭에서 수확된 포도를 20%만 줄기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줄기세포 연구하던 의사가 와인 만들면서 줄기80%를 남...긴것은 아니고...암튼 이건 나무 푸드레에서 발효. 20일 정도 침용 후 배럴에서 1년 숙성하기 전에 복합미를 더 추구하기 위해서 약간 숙성된 와인을 섞어서 숙성을 시킨다는 것인지...스페인어로만 Technical Sheet가 있어서...에잉!...그냥 모름. 넘어감.

Buscando la complejidad realizamos una mezcla

final añadiendo una parte de vino envejecido

durante un año en barrica.

와인은 포근하면서도 복합적인 향, 정말 까프스러운 느낌의 nose가 강했고, 뗌쁘느낌도 강했는데...암튼 좋은 향에 미디엄 산미, 19빈이라서 그런지 타닌이 살짝 떫지만 라즈베리 위주의 과실미가 괜찮았고, 미디엄 바디 혹은 살짝 라이트한 느낌?이지만 쥬시한 느낌은 아닌...묵직함과는 거리가 있다. 밝고 경쾌한 느낌의 레드, 과실미와 더불어 몇 가지 아로마도 제법 괜찮고,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 피니시는 처음엔 짧게 느껴졌었는데, 1시간정도 후부터는 약간 스파이시함이 살아나고 피니시에 과실미가 더해지는 묘한 느낌적인 느낌이 더해지면서 뒤로 갈수록 점점 맛있어졌네? 했는데 병이 비었다.

할아버지가 포도 관리에 상당히 엄격하신지...포도를 한 알만 따먹는 것은 전체 송이를 망치는 행위라고 믿으신다고...따려면 송이 하나를 딱! 따야한다고...

이집 와인들은 다른 포도들과 화이트도 마셔보고 싶고 곰이 그려진 와인들도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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