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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싱어게인 3 무명가수전 최종화(24.01.18) 리뷰

by funkybrad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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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여간 달려온 싱어게인3의 모든 여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 13화! 최종화! Top7 무대에 오른 7명의 참가자가 신곡 미션 라운드에서 1차 무대를 보여주고 이제 딱 1주일! 마지막 자유곡 미션으로 최종 Top3와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10개월 간의 대장정! 방송은 3개월 정도지만 2023년 봄에 예심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거의 10개월간의 긴 여정!

최종 7인의 마지막 무대! 그리고 최종 우승자는?

매회 방송을 보면서 음악을 듣고, 그 느낌과 감동을 텍스트로 바로바로 적어둔 뒤, 다음날 스크린샷을 쭉~ 잡아서 편집해서 리뷰를 올렸다. 오늘 어제 적어둔 텍스트 양을 보니...어마어마하다. 스크린샷도 150장 이상 잡아야 할 것 같은 분량...선곡을 하게된 배경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각 참가자들의 스토리가 하나하나 공감되고 안타깝고 그래서 더 분량이 많았던 것 같다. 

 

싱어게인 3 무명가수전 파이널 무대 선곡 공개

1월 18일 목요일 싱어게인3의 13화이자 마지막화인 파이널 2라운드 무대가 방송된다. 오늘 유튜브에 '...

blog.naver.com

이번에는 각 참가자가 어떤 곡을 불러줄지 미리 알고 보는 무대라서...짧은 시간이지만 꽤 많은 상상을 해볼 수 밖에 없었는데...과연 어떤 무대가 파이널 무대에서 펼쳐질지! 기대도 컸고, 기대가 큰 만큼 큰 감동을 받은 무대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고, 또 각각의 무대들에 대한 심사와 결과가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절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온라인 사전 투표 순위와 1라운드 종합 점수(심사위원 점수 + 음원 + 영상 점수)의 순위가 공개되고...이거만 봐도 내가 확인한 영상 조회수? 등을 고려했을 때 어색한 순위가있다.

파이널 최종 무대의 점수들과 실시간 문자 및 온라인 투표가 집계되어 최종 순위가 결정되게 된다.

 

참가한 77팀 모두 수고 많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멋진 음악으로 큰 감동을 준 7팀에게는 조금 더 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 각각 무대에 대한 소감은 모두 생략. 순서대로 무대가 끝나고 내가 예상한 심사위원 점수만 기록삼아 남겨보면...

1번 추승엽 - 김현식 '언제나 그대 내곁에' / 770점~778점을 예상했고 781점을 받았다.

2번 리진 - 윤상 '너에게' / 756점~764점을 예상했는데 745점을 받았다.

3번 이젤 - Day6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 746점~754점을 예상했고 773점을 받았다.

4번 강성희 - 이승열 '날아' / 774점~782점 예상했는데 765점

5번 소수빈 - 박성신 '한번만 더' / 766점~774점 예상했는데 787점!

6번 신해솔 - 김현식 '봄 여름 가을 겨울' / 780점~788점 예상했는데 769점???

7번 홍이삭 - 조용필 '바람의 노래' / 760점~768점 예상했는데 761점

 
 

참가자의 무대가 모두 끝나고 임재범 심사위원이 Top7에 아깝게 들지 못한 6명의 실력자와 스페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셨는데...사람들이 노래하는 곳에 용이 한마리 내려와서 노래 한 곡 하고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이 무대가 가장 좋았다. 100점!

그래서 결론은~ 모두의 예상(?)대로 홍이삭의 우승! 개인적인 선호도로는 홍이삭, 소수빈, 그리고 리진을 Top3로 희망했고, 여러가지 고려해보면 강성희님 혹은 신해솔양이 홍이삭 소수빈과 함께 Top3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결과와 예상밖 결과가 섞여있었다. 홍이삭이 우승을 하긴 했지만 싱어게인은 최소한 다음 시즌부터는 집계 방식을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다. 앞선 라운드에서 아무리 잘해도 그 다음 라운드에서 한 번 삐끗하면 탈락하거나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가는 방식이 싱어게인이고, 그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선택이나 취향도 시청자로서 어느 정도 공감하고 감내하면서 시청을 하는데, 지난 시즌도 그렇고 이번 시즌도 이렇게까지 파이널 무대의 완성도가 전체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특히 홍이삭은 노래 선곡을 보고, 무대 순서를 보고 우승을 자축하는 멋진 피날레 무대를 기대했는데...

 

심사위원들도 고생이 참 많았겠지만, 마지막 라운드 점수는 지금까지랑 좀 패턴이 달랐던 것 같은데...내가 PD라면 실시간 문자 투표 비중을 15~20%로 줄이고 심사위원 점수 비중을 높일 것 같다. 그리고 방송 초반에 스페셜 무대 등등을 내보내면서 실시간 문자 투표로 응원을 하게 한 뒤 7명이 차례로 노래하고 심사위원 점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 같다. 1라운드부터 모든 무대들의 누적된 합산 점수가 아니라 파이널 1,2라운드로 승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그런 면에서 싱어게인2, 3 모두 파이널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무대를 한 참가자가 우승한 점은 너무나 아쉽다. 이정도 차이면 파이널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야 조금 더 공정한 경연?이 되는 것 아닌가?싶다. 물론 나는 홍이삭, 소수빈 둘다 너무 애정해서 누가 우승해도 상관없고, 두명의 1-2위를 점쳤지만...3위가 이해가 안되고 아쉽다보니 모든 방식이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싱어게인4도 만약 동일한 포맷이라면 지금처럼 몰입해서 시청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참가자분들 모두, 제작진분들 모두, 그리고 묵묵히 뒤에서 참가자들 요구사항 다 맞춰주면서 멋진 무대를 만들어준 음악 감독님과 밴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 방송 마지막까지 밴드 멤버 이름 한 번 소개안하는 제작진을 대신해 나라도 기록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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