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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by funkybrad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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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차 방문하게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강릉과 속초를 제외하면 거~의 동해쪽 가본곳이 없어서...살짝 두근거림! 시간이 좀 남으면 바닷가를 산책이라도 해볼까...하는 마음으로...회사 출장 경비가 아~주 심각하게 쪼잔?해서 고속터미널에서 김밥에 커피우유 하나 먹고 출발!

반포 고속터미널에서 삼척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데 횡성 휴게소가 나왔다! 한우 먹으러도 못와본 횡성에 오다니~ 휴게소에도 소가 딱!!!있는데...휴게소에서 한우를 팔진 않는군? 고속도로에 공사가 몇몇 구간 있어서 차가 막힌 관계로 기사님이 10분만 쉰다고 하셨다. 어차피 한우를 팔아도 못먹음!

고속버스가 동해 버스터미널에 1차로 사람들을 내려주고 다시 삼척 터미널까지 달린다! 그런데 터미널에서 강원대학교를 가야하는데...강원대학교 후문에 차를 세워주신다고 한다? 개이득?!

처음가보는 곳이니 뭐 대학교가 커봐야 얼마나 크겠어 하고 후문에 내려서 이 추운날 땀 뻘뻘흘리고 걸어 올라가서 오라는 연구실 앞에서 전화했더니...아니 분명히 인문사회학관으로 오라더니 미리 안내를 안해주고 자기들끼리 미팅 장소를 분홍색 X 자리로 바꿈? 파란점부터 119동까지 계속 오르막인데 장비들고 거의 등산을 했는데...개빡친다. 기본 매너 수준하고는...집에와서 네이버 지도로 거리를 확인해보니 오르막길로만 1.3km정도...

캠퍼스는 나름 아직 가을 느낌도 남아있고 어딘가 좀 예쁜 캠퍼스다.

장소를 바꾼 것도 모자라 준비가 잘 안되어있어서 예상보다 40분? 정도 늦게 미팅이 끝났다. 원래는 바닷가에가서 30분정도 산책을 하고 4시 55분 버스로 상경하는 계획이었는데...5시 30분 버스를 타야하나? 일단 택시를 타고 기사님께 여쭤보니 바닷가를 잠깐가서 10분 정도 둘러보고 터미널로 가도 충분할 것 같다고 하셔서 일단 바닷가로!

와...삼척 바다는 처음 와보는데 정말 탁~트인 이 바다보고 기분이 싹~풀렸다. 언덕위에 예쁘고 큰~ 건물이 있어서 찾아보니 여기가 그 유명한 '솔비치'가 있는 곳이구나!

기사님 기다리시는 것도 미안하니 30초동안 심호흡하고 사진찍고 바로 터미널로! 터미널 도착하니 4시 34분인데...근처에 뭐 간단히 사먹을 분식집이 없다.

휴게소에서 우동 한그릇 마시고 허기만 달래본다. 이제 당일치기 출장은 거~의 대부분 시간을 버스에 앉아만 있었는데도 참 힘들구나...고속버스를 이용해서 당일로 다녀왔는데...KTX를 타면 동해시까지 2시간이면 도착하고, 동해에서 삼척까지 택시로 10분거리라고...왜 고속버스를 타고왔냐고?물어보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어이가 좀 없군? 미리 안내를 해주면되잖아? 내년에는 삼척까지 KTX가 연결된다고한다! 다음에 삼척을 간다면 반드시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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