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와인] 수입사 '비뇽'의 포르투갈 전지역 와인 테이스팅 후기 Part.2

비뉴랩의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영국 와인 테이스팅을 마치고 지하에서 진행된 '비뇽'의 포르투갈 전지역 와인 테이스팅코너로 이동!

 

[펑키와인] 수입사 '비뇽'의 포르투갈 전지역 와인 테이스팅 후기 Part.1

예전에는 2층에서 계단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는 동선이었는데, 1층의 벽을 허물어서 편~안하게 길가에서 바로 진입이 가능해져서 좋았다. 아직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곧 정말 더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이 될듯하다!

지하에도 약간의 핑거푸드와 시음잔이 준비되어 있고~ 3시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시음잔이 모자라서 직원분들께서 새 잔을 급하게 챙겨오시기도 하고~ 아주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 특히 바쁜 시간을 쪼개서 제 초대에 응해주신 분들께는 더더더 감사하다!.

예고에는 25종의 와인~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사진처럼 화이트가 1번~16번까지 16종! 포르투갈 남부에서 북부까지 전 지역의 토착포도들의 개성과 과실미를 잘 살린 멋진 메이커들의 와인이 한 가득!

화이트에 이어 레드가 18번~31번까지 15종류! 총 31종류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전부 마셔본 생산자이긴 한데~ 새로 바뀐 빈티지, 그리고 새로 수입이 시작된 뀌베가 2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이날 1번 와인인 이 '알바렐랴오' 포도로 만든 스파클링이 아~주 멋진 스타트를 해줘서 상당히 즐거웠던 시음! 당연히 한 바틀 데려왔고~비뇽 와인이야 뭐...하나하나 와인 소개는 구매해서 풀바틀로 마시는 것들만 따로 정리를 해보기로 한다.

 

Antonio Macanita Vinha Centenaria

작년 말에 남산와이너리에서 식사할 때 소믈리에분께서 이게 곧 수입될 와인 샘플이라고 화이트를 한잔 주셨었는데, 이 와인이 결국 올해는 수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되서~ 이 집 와인을 좀 다양하게 마셔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여기저기서 "이와인 미쳤다" "이 와인 괜찮다! 맛있다" 이런 소리들이 계속 들려서 너무 좋았고, 특히 내 초대로 와주신 분들 중에도 이 와인들을 기존에 드셨던 분들, 처음 드시는 분들 모두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아서 아주 아주 즐거웠던 하루! 특히 버스에서 손을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깁스한 손으로 와인을 테이스팅하고, 상해 보험? 골절 보험?금 나온 것으로 와인을 구매하신...투혼의 테이스팅을 보여주신 분도 계셨다. 놀라운 투혼!

포르투갈 와인을 몇년째 꾸준~히 마시고 있는데, 과거에는 화이트 vs 레드 하면 화이트가 85%? 90% 정도의 선호도였다면 이제는 레드들도 상당히 좋아져서 이번에는 레드 위주로 구매를 많이했다. 좋~은 날에 천천히 풀 바틀을 즐기면서 하나씩 또 정리해보는 것으로!!! 너무나 멋진 시음회에 초대를 해주신 비뇽에 아주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Summer Party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