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ida Encruzado Reserva 2021
작년 겨울에 처음 알게된 생산자 Mira do O vinhos의 Encruzado 포도로 만들어진 멋진 화이트! 자도자도 피곤할 때 이 엔크루자도 한 병이면 모든 피로가 날아간다!
작년에도 거의 비슷한 드립을 적어놨군...와인은 아주 직관적이고 강렬한 시트러스에 자몽 등의 잘 익은 과실미가 풍부하고, 꽃향기, 꿀, 효모향 등에 아주 섬세한 오크 터치의 밸런스가 참 멋진 와인이다. 부르고뉴 와인 가격 오르는 것 생각하면 진짜 엄청나게 멋진 대안으로 강추할 수 있는 와인...미디엄 정도의 바디감에 상당히 괜찮은 산미, 이 정도의 과실미와 피니쉬...누가 마셔도 좋아할 것 같은 화이트이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는 최상급의 퍼포먼스?아닐까 싶고 비슷한 가격대부터...한 2.5배? 이상 가격의 부르고뉴 블랑들을 압도하는 것 같다.
마시면서도 new oak의 느낌은 없었는데 실제로는 약간은 쓰는 것 같기도 하고...홈페이지에는 'we use mainly used barrels'라고만 적혀있고 technical sheet를 찾진 못했다. 다른 와인 판매 사이트 들을 찾아보니 80%만 중고 배럴이고 20%는 French new oak 배럴을 썼다고 적혀있네? 암튼 엔트쿠자도라는 포도를 500미터 고도의 밭에서 재배하는데 일교차가 큰 기후덕에 포도가 아주 멋지게 자란다고...10개월 정도 숙성 후 병입!
Encruzado는 포르투칼 Dao 지역의 토착포도인데...과거에는 주로 블랜딩에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이거 100%로 이렇게 맛있는 와인을 만들다니...2012년부터 Dao 지역에서 와인을 만들고 있는데 이제 딱 10년?정도 된 와이너리...앞으로 엄청 더 유명해질 것 같은 예감이다.
샐러에 잘 자고있는 20부터 21,22,23 정도까지 모아서 버티컬로 마셔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와인은 찾아보니 와인 샵에서는 4-5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 같은데...정말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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