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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Mas Jullien Rose

by funkybrad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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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탑 생산자 중 한명인 Oliver Jullien,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와인을 만들고 있지요! 화이트도 참 좋고 레드도 좋은데, Rose 와인은 매년 생산하지 않아서 좀 더 귀한!

가을하늘에 단풍 삼아 로제를 담아봅니다.

마스 줄리앙 로제는 Carignan, Mourvedre, Cinsault 이 3개 포도가 모두 완벽하게 농사가 잘 되었다고 생각되는 해에만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생산량도 많지 않고, 최근에는 2016, 2018, 그리고 2020이 생산되었는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것은 10년만이라고 합니다. 빈티지마다 블랜딩이 조금 다른지, Syrah나 Grenache가 포함되는 해도 있는 것 같아요. 2020빈은 Carignan, Mourvedre, Cinsault가 맞는 것 같은데...

아직 잡아먹기 좀 영한 것 아닌가 싶긴 하지만...조심스레 따라서 킁카 킁카...체리와 딸기, 아주 부드럽게 느껴지는 약간의 타닌과 미디엄+ 산미와 꽤 괜찮게 이어지는 피니쉬까지! 시간이 지나면 약간 꿀이나 사과 느낌도...

아주 예전에는 랑그독하면 품질보다는 양에 집중하는 그런 생산지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정말 좋은 생산자들이 멋진 와인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 미라클와인즈(주)에서 랑그독, 프랑스 남부의 숨겨진 보석같은 와인을 많이 가져오고 계시지요.

내년에도 농사가 잘~되어서 2021 빈티지도 수입되기를 기대해봅니다. 기회가 되시면 화이트도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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