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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Joseph Drouhin Coteaux Bourguignons

by funkybrad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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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Drouhin Coteaux Bourguignons 2016

국내외적으로 너무나 유명한 Joseph Drouhin의 Coteaux Bourgugnons를 마셔봅니다. 한글로 뭐라고 읽어야할지 알 수 없음... 이 와인은 Pinot Noir와 Gamay가 블랜딩되어 장기 숙성형 와인은 아니고, 가급적 3~최대 5년 정도에 마셔야 하는 와인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처음 만나봤습니다. 왠지 피크를 지나서 한참 꺽였을 것 같기도 하고...살짝 아직 피크일지 모른다는 설레임도 있고 그렇습니다.

Joseph Drouhin은 뭐 브루고뉴 전체 지역에 밭이 있는 것 같아요, morgon 등 보졸레 지역 뿐 아니라 volnay, chablis, gevrey-chambertin, rully, Puligny-montrachet, Meursault, Vonse-Romanee 등...밭도 많고, 포도를 사서 만들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이 Coteaux Bourguignons는 2011년에 처음 생긴 Appellation인데, Burgundy의 101번째 어필레이숑이라고 하네요. 역시 장기 숙성보다는 젊었을 때 굉장히 fresh하고 juicy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만든 와인이라고 하니...2016빈을 2021년 끝자락에 마시는 것이 살짝 걱정이...

Dedication to the diversity of Burgundy라...With close to 90 different appellations니 뭐 거의 완전 대기업 수준의 와인 생산 maison이라고 봐야겠죠. 1880년에 22살의 나이로 chabils에서 처음 시작했고 이걸 아들인 Maurice가 물려 받으면서 계속 발전시켰다고 하는데...저는 22살에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앞마당 먹느라 바빴던 기억이 나네요...부끄럽습니다.

 

Maceration과 vinification을 2~3주 천연 효모로 진행하면서 발효시 온도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합니다. Stainless-steel Vat에서 7~8개월 숙성 후 1-2년 된 중고 배럴에서 숙성하다가 다른 조셉 드루엥 와인들처럼 언제 블랜딩 할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고 해요. 밸런스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와인은 맛은 있는데, 과실향과 산미가 약간 부족하고, 타닌은 부드럽고 구조감이 좋지만 피니쉬가 짧고 어딘가 씁쓸함이 살짝 남는 것이 역시 피크를 지나서 살짝 꺽인 느낌이 드네요. 같은 와인이라면 올해가 2021이니 2019 정도를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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