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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데뷔한 신인 뮤지션인 것 같은데...정말 어마어마한 곡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2021년에는 '어떻게 내일을 살까?'이런 고민보다는 '그냥 삶을 끝낼 순 없을까?' 이런 고민을 더 많이했던 해라서 이 곡이 더 다가오는 것 같기도...
전혀 접점이 없었는데, 평소 존경하는 마음으로 팔로우하고 있는 여준영 대표님께서 소개해주신 곡.
팔로우하면서 여러가지 배울점도 많지만 음악도 참 많이 들으시는지 가끔 이런 명곡을 소개받는 경우가 있다.
정말 보석같은 곡이다.
'허회경'이라는 뮤지션을 기억하고 정규 앨범이 CD로 나오면 꼭 사서 소장하고 싶다.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은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사라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우우우
우우우우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은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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