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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연남동 통기타이야기

by funkybrad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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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통기타이야기'

오며~가며 몇 번 지나친 곳인데...이런 곳에 통기타 샵이? 싶은 곳에 기타 가게가 있다.

호기심에 한 번 내려가보기로 한다...

사실 어렸을 때 전자기타를 좀 쳤는데 2013년인가? 손가락을 다쳐서...왼손 3번째 4번째 손가락이 거의 그냥 기능을 상실했...재활을 잘 했어야 하는데...그땐 나름 어릴때(?)라서 병원가서 재활치료 잘 안받아도 언젠가 이게 돌아오겠지? 라고 생각했지...이렇게 굳어버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ㅠ_ㅠ; 조금 후회도 되고 아쉽고...

짜잔! 건물 외관만 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멋진 내부!에 예쁜 통기타들이 정말 가득!

 

와인 샐러처럼 생긴 기타 샐러도 있다! 아마도 습도를 관리해주는 그런 기계인 것 같은데...

이사하면서 거~의 장식품이 되버린...20년도 전에 구매한 연습용 전자기타는 버리고, 그래도 부피가 작은 통기타는 버리기가 아쉬워서...당근을 할까? 하다가 매장에 한 번 가져가서 이걸 왼손잡이용 기타처럼 세팅할 수 있을지? 한 번 여쭤보러 겸사겸사...

사장님께서 완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기타 세팅을 그렇게 할수야 있지만 왜 그렇게 하면 안좋은지 등등...너무나 친절하시고 악기를 아끼는 마음이 전달되는 친절함! 대박!

그래도 간 김에 그럼 줄이라도 교체하자 싶어서 새 줄을 구매해서 교체!

기본형 두께 540을 만원에 Get!

원래 줄 가격 따로! 줄 교체 가격 따로인데, 이날 거의 마감 직전에 아무도 없는 타이밍에 방문했고, 내 손가락을 보시더니 뭔가 안쓰러우셨는지 그냥 줄 가격만 받고 교체를 해주셨다! 대박!

악동뮤지션 수현 싸인이 뙇!

작업 공간도 큼직~하고 악기들도 많고...다른 악기는 없고 정말 통기타에만 딱 집중한 전문 샵!

가게 입구에 사장님 그림이있는데 완전 실제 모습과 너무 잘 어울리고 푸근하고 친절하시다. 다음에 또 기타관련 부품을 구매하거나 신규 통기타를 구매할 일이 생기면 무조건 여기서 상담! 2003년에 샀던 작은 여행용 기타인데 줄을 갈았더니 또 소리가 좋다. 조카에게 선물해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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