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zione Cinque Autoctoni

Edizione Cinque Autoctoni 2018

간만에 만나는 에디지오네!

서교동 치즈비노의 33번째 수요 시음회 와인!

2018빈은 Montepulciano 33%, Primitivo 30%, Sangiovese 25%, Malvasia nera 5%, Negroamaro 7%의 블랜딩

1996년 시작된 이 Edizione Cinque Autoctoni 프로젝트는 현재 Farnese Group의 CEO이자 3대째 피에몬테에서 와인을 만드는 Filippo Baccalaro와

와인 전문가인 Valentino Sciotti, 유명한 와인 저널리스트인 Hugh Johnson, 그리고 보르도에서 3대째 와인을 만드는 Jean Marc Sauboua가 모인 자리에서 Hugh Johnson이 2명의 젊은 와인 양조가에게 Table wine 등급이지만 이 지역 떼루아에 가장 적합한 포도로 최고 수준의 와인을 만들어봐라~ 해서 시작되었다는 뭐 그런 이야기!

에디지오네하면 또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언급하게 되는데, 수입사에서 마케팅 문구에 미하엘 슈마허가 팔레트 단위로 구매해서 반은 개인소장하고 반은 본인 레스토랑에서 쓴다던가 뭐 여튼 그런 글귀 때문에 병만 봐도 전설의 슈마허가 떠오르는 와인

Farnese 그룹의 포보밭 풍경! 기가 막힙니다.

와인은 오픈 30분 후 상태부터 즐겼는데, 붉은 과실향, 약간의 감초, 시나몬 등 향도 역시 좋고, 산미도 괜찮아서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기존 빈티지들보다 어딘가 약간은 타닌이 순해진 느낌과 피니시가 조금 약해진 느낌, 좋게 해석하면 조금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 있네요. 최근 물류 비용 등 여러 이슈로 와인 수입사들의 공급가가 다 상승해서 4월 이후부터는 아주 많은 와인들의 가격이 오른다는 슬픈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