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주정부에서 주최해서 남산에서 5월 18일날 진행된 '남호주 와인 시음회2022(South Australia Grand Wine Tasting'에서 13개의 미수입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났다.
아주 짧게 시음한 와인들이라서 와인 각각을 리뷰하긴 좀 그렇고,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와 전반적인 인상 정도를 기록해본다.
Table 번호 1번의 Bondar 와인즈! 뭘 본다는 것일까?
소개 책자에도 간단한 와이너리 소개가 나와있다. 2013년 설립된 와이너리니 이제 딱 10년된 젊은 와이너리!
와이너리를 설립한 Andre Bondar와 Selina Kelly 부부의 모습! 정말 다정해보임
묵직한 와인보다는 조금 밝고 가벼우면서도 맛있는 와인을 만든다고! 와인을 만늘기 시작한지는 몇 년 안되었지만 많은 2017년에 James Halliday에게 Best New Winery 상을 받았다고...
이들의 첫 와인은 Bondar Adelaide Hills Chardonnay 2021
테이스팅 했던 기록을 보니 아주 큰 특징은 없었지만 향과 산미가 괜찮았던 샤도네이
Bondar Rayner Vineyard Grenache
이들은 McLaren Vale과 Adlaide Hills에서 와인을 만드는데, 그 중 이 McLaren Vale 북부에 위치한 Rayner Vineyard가 실제 고향이라고, 아마 여기서부터 와이너리를 시작한 것 같음
이 Grenache는 내 입맛에는 산미가 괜찮고 미네랄리티가 살짝 느껴지는 꽤 괜찮은 그르나슈였는데, 과실향과 과실미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었다. 2021빈이라서 한 2018-2019빈 정도를 마셔보고 싶었던...
캬...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사진이 또 멋있음
Bondar Junto GSM 2021
GSM인데 살짝 레드 영빈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향(개인적으로만 느끼는 이상한 향?이라고 해야하나, 가끔 영빈 까쇼나 말벡 등에서 느낌)이 존재했고 GSM치고는 아주 독특한...뭐라고 설명이 좀 어려운 향이 있었다.
GSM 하면 그냥 Grenache, Syrah, Mourvedre인줄 알았는데, 여기는 Grenache 73%, Shiraz 13%에 독특하게 Carignan 2%와 Mataro라는 포도 12%가 블랜딩 되었다고?
Mataro라는 표기를 처음 봤는데, Mourvedre, Monastrell, Mataro가 다 같은 것으로...쿨럭
마지막으로 Bondar Rayner Vineyard Shiraz 2020
꽤 맛있는 호주 쉬라즈 정도의 느낌! 테이스팅 시간이 너무 짧아서 거의 기계처럼 향, 향, 첫 모금, 두번째 모금 후 잔 린스하고 다음 와인...잔 린스하고 다음 와인...하면서 한 와이너리 다 테이스팅 하면 종이컵 개인 스핏툰 비우고 물 다시 준비하고 잔 한번 더 린스해서 다음 와이너리로 옮겨야해서 바쁘다...
기회가 된다면 Grenache와 Shiraz는 다시 한 번 마셔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고, 이날 가격 정보가 전혀 없이 미수입 와인들을 테이스팅 했는데, 가격이 만약 적당하다면 라벨이 어딘가 촌스러운듯 하면서도 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본다. Shiraz 기준으로 아마 소매가 4만원, 최대 5만원이 넘어가지 않아야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인스타그램 가봤더니 세상에 아가가 너무 예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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