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망원동 '스시나마'

by funkybrad 2024. 1. 16.
728x90
SMALL

망원동 '스시나마'

산책삼아 망원시장 한바퀴 돌고 방문하기 편~한 위치에 있는 '스시나마'

사실 그냥 지나다니면서 그냥 작은 회전초밥집이 있구나~ 하고 눈여겨보진 않았던 곳인데...

 

'김사원세끼' 채널에 떡~하니 소개가 되었다. 여기가 모든 회전초밥 접시가 1,300원이라는 것도 이 방송을 통해 알았고...이 정도로 좋은 퀄러티의 초밥이 나온다는 것도 방송을 통해 알았다. 물론 방송에서 본 것과 실제 느끼는 것은 다를 수 있으니~ 스시나마로 바~로 가보겠습니다아~

 
 

토요일 오후 4시 45분! 좌석이 만석인데 아직 대기 인원은 없다. 점심을 2시에 먹어서 아직 배가 안고픈데...그래도 한 테이블만 일어나면 앉아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는 척 문 앞을 서성여본다.

사진을 몇 장 찍었는데 바~로 한 테이블이 나오면서 자리가 생겨서 들어갔다. 레일이 빠르~게 돌고 있고, 전체 뭐 한 15석? 16석? 정도 되는 작은 업장! 포장 손님도 꽤 많았다.

모든 초밥은 1,300원! 초밥을 주문하면 바로 준다는데...뭐 이집에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일단 모르니까? 앉아서 구경하면서 천천히 먹어보기로 한다. 나는 점심을 2시 30분에 먹었고 4시 50분에 입장했으니? 내가 뭐 먹어봐야 몇 접시를 먹겠어? 그래도 장사하는 업장이니 양심상 최소 5접시는 먹어야할텐데...

초밥을 천천~히 즐기기 위해 일단 청하를 시켜본다. 오랜만에 마시는 청하도 상당히 맛있군?

 
 

사진이 아주 까맣게 찍혔는데, 유부초밥위에 참치 쪼가리들?이 올라간 초밥인데 맛있었다.

레일 위에 돌아다니는 접시를 보고 도미다! 하고 내려서 보니 도미다! 도미! 1,300원짜리 회전초밥에 도미가 가능한가? 먹어보니 도미야! 도미! 이걸 나중에 추가하려고 따로 요청드리니 저게 마지막 접시였다고 한다.

 
 

그냥 보면 메로구이? 처럼 보이지만 아마도? 이날 나오는 초밥들의 구성을 봤을 때?는 방어 뼈구이? 같은 생선 뼈구이! 살도 많고 따듯하고...1,300원이면 어지간한 삼각김밥 가격인데 이정도면 퀄러티가 정말....무려 도미 뱃살 양념구이!라는 초밥도 먹을만은 했다. (평균적인 회전 초밥집을 생각하면 살~짝 퍽퍽할 수 있지만 1,300원을 고려하면 나는 100점만점에 95점은 줄 수 있음!)

 
 

아마도 광어?에 묵은지가 올라간 묵은지 초밥도 2점에 1,300원, 방어 초밥도 1,300원.

방어도 부위별로 2종류 정도 레일에 돌아가고...도미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하니 아까 내가 집었던 그 도미가 오늘의 마지막 도미였던 것 같다. 시간대별로 주문 가능한 생선의 종류는 달라지는 것 같다.

 
 

계란초밥위에 새우가 올라간 초밥? 그러고보니 접시가 대학교 다닐때 한참 다녔던 스시히로바?(이름이 맞나) 거기 접시랑 똑같이 생겼네...거기는 접시 색깔따라 가격이 달랐던 것 같은데...셰프님에게 "오늘 아부리는 뭐가 주문 가능한지요?"라고 여쭤보니 "생선과 새우요!"라고 답을 주셔서...한참 멍~하니 있다가..."네? 생선이 그니까 어떤 생선인지...." 다시 여쭤보니 "방어"라고 하신다! 방어 아부리 추가!

 
 

이날은 생물 메인은 방어인가보다. 광어도 뭐 괜찮았고, 마지막에 먹은 고기 초밥도 1,300원이면 이정도면 훌륭하지! 청하 2병을 꿀꺽꿀꺽 다 마시고보니...14접시를 먹었구나...점심먹고 2시간 25분만에 14접시! 아직 죽지 않았구나~ 음ㅎ하하하

 
 

장어도 먹고~ 유부초밥도 먹고~ 디저트로 파인애플도 먹고! 이집 파인애플 맛집이네? 망원시장 장보러 가면 시간이 맞으면 한번씩 들를 것 같다. 줄서서 기달려서 먹을 것 까진 없지만 이 정도 퀄러티면 가성비가 넘사벽인 것이 맞는 것 같다. 다음엔 꼭 우동도 시켜봐야지!

728x90
LIST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교동 '이대포사골부대찌개'  (0) 2024.01.20
서교동 '동꾼'  (0) 2024.01.17
성수동 'XESC MENZL(세스크 멘슬)'  (2) 2024.01.11
망원시장 '혜성유통'  (6) 2024.01.09
서교동 '롱침(Long Chim)' @ Ryse 호텔  (6)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