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ira de Sousa
마지막이다 ㅎ 28일 시음회 리뷰!
Vieira de Sousa Porto Fine Ruby
평소에 포트와인은 자주 마시지 않고, 아주 좋은 포트 마셨을 때는 감동이 있지만 일반 포트 마시면 과실향, 과실미에 비해 알콜이 좀 헤비한 느낌이 있어서 그다지 마시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편인데...이 집 포트는 과실향이 조금 더 빼어난 편인가? 싶었다. 시음회 마지막에 3종류를 딱 3모금, 화이트 포트는 2모금 테이스팅 했을 뿐이라서 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과실미가 조금 더 느껴지는 포트였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남아있다.
이 와인은 Touriga Nacional, Touriga Francesa, Tinto Cao, Tinta Roriz 블랜딩, Touriga Francesa는 Franca랑은 또 다른 포도인가? 찾아보니 Touriga Franca를 저렇게도 쓰는 것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Lagares에서 발효가 진행되고 발효 중간에 77도짜리 브랜디를 첨가, 발효 멈추면 Stainless Steel 숙성 후 서로 다른 루비 포트 블랜딩한다고...
이 와이너리는 5세대째 포트와인을 전문으로 만드는 와이너리인데, 이 지역 와이너리나 포도밭 등을 대기업들이 막 사들이던 시기가 있었는데, (한 번 여기도 팔았었다고 했었나 기억이...) 암튼 2자매가 대대손손 이어오던 전통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해서 전통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Douro Valley에 60헥타르면 도대체 땅 값이 얼만데...2자매분들이 노력해서 막...설명을 제대로 못들었거나 어딘가 내용을 빼먹고 기억하거나 둘 중 하나일듯?
이 두분이 그 자매님들이신데, 와인 메이커는 Luisa Borges라는 분
https://www.instagram.com/luisaborgesss/
인스타 계정이 비공개인데, 왠지 사진 왼쪽분이랑 프로필 사진이 닮은 것 같기도 하고...궁금해서 이 포트 와인 수입사인 밍스그레이프에 DM으로 문의! (답변이 오면 업데이트 하겠음)
Vieira de Sousa Porto Fine Tawny
이 와인도 Touriga Nacional, Touriga Francesa, Tinto Cao, Tinta Roriz 4개 포도 블랜딩, 발효 중간에 77도 브랜디를 첨가하고 발효 멈춘 뒤 오크 배럴에 5~8년 숙성한다고, 알콜 도수는 앞에 와인보다 0.5도 높아서 20도. 내 취향에는 앞에 파인 루비가 조금 더 맛있는 듯!
이 집에서 대박은 이 White Port 였다. Vieira de Sousa 10 White Port
Malvasia Fina, Rabigato, Verdelho, Gouveio 4가지 포도 블랜딩, Gouveio는 처음 보는 포도다 ㅠㅠ 다음에 공부해보는 것으로...손 수확, Lagares에서 발효 진행, 역시 77도 브랜디 첨가, 발효 멈춘 뒤 오래된 오크통에서 숙성한다고...과실미가 상당하고 견과류 향이나 건포도 느낌이 생생했다. 장기간 스킨 침용을 해서 아로마의 복합성을 높였고, 10년 이상 캐스크 안에 숙성했다고...아주 맛있는 포트였다. 지금까지 마셔본 포트 중 Top3? 그래도 여러잔 마시기는 좀 무리일 것 같고, 디저트와인 대신 이 화이트 포트를 코스로 짜도 아주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몇 사진들만 봐도 이 집 역사의 깊이?를 엿볼수 있다. 화이트 포트는 한 병 따로 구해서 모임에 써보고 싶고, 이 집에서 만드는 포트 아닌 다른 와인들도 언젠가 한 번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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