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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벤트

[펑키와인] 회사 신년회 @마농에마농 마농와인 N 마농와인아카데미

by funkybrad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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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직장의 구성원이 본인 포함 남자2명이다보니...회식같은 것을 거~의 하지 않게 되는데...본사?에서 갑자기 신년회를 하고 뭔가 파티하는 느낌의 사진을 보내라는 오더?아닌 오더가...당일에 떨어졌다. 폼나는 사진을 보내라고 해서 금요일 급~하게 마농에마농으로 출동!

두둥~ 여기 사진을 좀 멋있게 찍어보고 싶은데 항상 뭔가 흔들린 느낌에...실제로 보면 더 멋진데...똥손이라...

 

신사동 'Manon et Manon Winebar'

신사동 'Manon et Manon' 와인바! 서교동에서 시작한 '마농와인_마농와인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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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의 가오픈이나 마찬가지인 오픈 첫날? 다녀온 뒤에 한달여만에 방문!

 
 

이제 이렇게 메뉴판이 준비되었있다. 아주 간단한 채소 스틱부터 일품 순대, 토마토 미트볼 등의 식사가 될 수 있는 안주까지 다양하게 구성 완료!

 
 

사전 예약을 해야지만 주문 가능한 석화, 홍가리비 찜 등의 계절 메뉴도 있다. 와인 메뉴판도 물론 준비되었는데, 첫 장의 샴페인만 촬영. 뒤이어 화이트, 레드 등 와인 메뉴판만 35페이지?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와인 리스트는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와인 메뉴판만 쭉 읽어도 뭔가 공부가 되는 느낌? 매그넘 가격 보다가 Edmond Vatan여사님은 이제 2018빈 이후로는 매그넘만 병입을 하신다는걸 알게 되었다. 예전에 살 수 있을 때 사둘걸...이제 매그넘만 나오면 마시기 더 어려운 와인이 되겠구나 싶더라는...ㅠㅠ

토마토비프굴라쉬! 날이 아직 추운터라 토마토향 가득한 따듯한 스프 한입이 스타터로 아주 좋았다.

피에로판의 Soave Classico로 시작! 2022빈은 처음 마셔본다. 회식 예산 관계상 하프 바틀로~

순대 한접시가 나왔다! 이집 순대 맛집이네? 순대 맛집인데 순대국은 없어서 당황함? ㅋㅋ

고민끝에 선택한 레드는~ La Ca Nova(La Ca' Növa)의 Langhe Nebbiolo 2021빈. 와인들은 따로 후기를 적기로 하고~

토마토 미트볼도 레드와 함께 즐겨본다. 맛은 토마토 미트스트라이크!

 
 

인문계 출신보다는 체고 출신들이 더 좋아한다는 스페인 만체고 치즈와 감자칩, 딸기를 서비스로 주셨다! 냠냠!

예산이 초과되었지만 지사장님이 쏘신다고하여 추가로 주문한 Monte da Ravasquira의 Reserva da Familia!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다는 판단에 주문했는데 이거 2020빈이 예전 빈들보다 살짝 코어가 좀 비고 향도 좀 약해진 것 같고...15, 16 빈만 왕창 마셨던 와인인데 20빈은 어딘가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다? 라임보소?

회사 신년회라서 아무래도 업무 이야기가 빠질 순 없었는데...여러 정황상 내 샐러리가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약간 의기소침하던 차에 서비스로 주신 샐러리와 하몽! 오르지도 못할 샐러리 다 먹어서 없애버리겠다!

옆 테이블에서 샴팡 한잔씩을 가득 따라서 보내주셨다! 대박! 감사합니다.

메뉴판에 Isole e Olena의 그라파가 있길래 마무리로 주문했는데 피에로판 그라파가 나왔다. 메뉴판 오타 발견! 와인과 음식 즐기고 일어나기 전 마지막 한 잔으로 딱이다.

특별 해장용 소바도 주셔서 완전 푸짐하게 잘 먹고 마시고 즐거웠던 시간! 올 한해 모든 일들이 예상보다 더 잘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다. 열심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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