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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동 '연교'

by funkybrad 202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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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연교'

오랜만에 공심채가 먹고 싶어서 방문! 약 2분 대기 후 카운터 옆 테이블에 착석!

처음 생겼을 때 공심채와 우육탕면 조합에 쏘맥 마시기 좋아서 몇 번 가다가 코로나 이후로는 처음 방문하는데, 어느새 줄을 서는 맛집?이 되어있다. 방송에 나온건가?

소짜로 주문이 가능한 요리들은 가격 부담이 없어서 간단하게 소짜 요리 하나에 국물있는 면 요리 하나 시켜서 안주삼아 술마시기 좋은 곳이다. 여기서는 이상하게 백주보다는 쏘맥을 선택하게 되는...

식사류와 탕류 메뉴판

만두와 주류 메뉴판! 소주 가격 결정에 큰 고민이 있었나보다?

중식 쏘맥에는 역시 찡따오! 찡따오군과 진로양의 국제결혼 쏘맥!

공심채가 나왔다. 불향도 있고 여전히 잘 볶아서 맛있다. 간도 살~짝 짭쪼름한 느낌이 있지만 너무 심심하면 또 맛이 없으니...그런데 뭔가가 좀 부족하다...겨울에 먹는 공심채가 여름보다 맛있는 걸까? 봄~가을엔 12,000원인데 겨울에 15,000인 이유가 구하기가 더 어려워서 같은데...오래전 기억이라서 과거의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처음 시켜본 샤오롱바오...6알 중에 갑자기 새우 샤오롱바오가 한알 들어있었다.

뭐 주방에서 아주 작은 실수로 새우 샤오롱바오가 한 알 섞여서 찜통에 들어갔을 수 있지만 이런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도 새우 샤오롱바오가 500원 비싸니...대충 한 90원 이득본 것 같아서 패스!

만두도 좀 그렇고...옆 테이블의 중국 청년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술맛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유린기는...그냥 눈으로 봐도 아주 맛있는 유린기는 아니다. 코로나 전에는 가격 생각하면 87-8점 정도 줄 수 있었다면 이제는 그냥 그런 동네 중국집이 된 느낌? 한 동네에서 오래 영업하는 숨은 맛집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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