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한성축산식당'

연남동에 위치한 동네 맛집 '한성 축산 정육점 직영식당'

풀네임이 아주 길다. 이집은 코로나 터지기 조금 전에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돼지갈비 2인분 시키면 1인분을 추가로해서 3인분 주는 이벤트를 할 때 우연히 방문해서 5-6년?째 가~끔 가는 곳. 정육식당이라서 소고기나 삼겹살 등 다른 돼지고기도 퀄러티가 좋아보이는데, 돼지갈비로 알게된 집이라 신기하게 돼지갈비 땡길때만 가서 돼지갈비만 먹고 있다. 생각해보니 다른 부위 시켜본적이 없어서 놀람?

불이다. 무슨 숯인지?는 모르겠음. 참숯이 맞나?

메뉴판 사진을 못찍었는데, 23년 8월 기준 국내산 생등심 200g에 25,000, 생삼겹살, 목살 200g에 15,000이고 돼지갈비는 300g에 15,000이다.

처음 주문했던 돼지갈비 3인분! 900g! 잘은 모르지만 일단 보기에는 아주 푸짐~해 보이는 양이다.

고기는 양념이 강하지 않은 무난한 돼지갈비, 너무 달거나 양념이 강하면 생고기 먹고 마지막에 1인분 정도 안주 삼아 먹게되는데 이 집은 돼지갈비만 계속 먹어도 좋다.

이 집은 고기도 고기지만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다. 김치와 연두부. 아마도 김치는 직접 담그신건가?싶을 정도로 맛있다. 그래서 다른 식당을 가면 여기 음식에 어떤 와인을 먹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 집은 무조건 소주나 소맥에 돼지갈비다. 고기에 김치나 다른 야채 쌈싸서 먹으면 끝!

 

 

 

기본 양배추 샐러드?와 엄청 맛있는 파김치! 처음엔 꼬들빼기 김치인줄 알았음...파김치인데 쪽파를 쓰신건지 파가 작아서...ㅎㅎ

평범한 무생채와 콩나물 반찬! 이 콩나물을 계속 집어먹으면서 소주를 마시면 아스파라긴산이 계속 공급되기 때문에 취하지 않는다! 정말임?

가게 옆으로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도 무료다! 이 근처에서 주차 해놓고 1차로 고기 먹고 차 조금 더 놔두고 2차 다녀와서 대리 부를 수 있는 곳은 흔치않음? 다만 그때그때 주차 상황에 따라 바로 차를 빼야하는 경우도 있다. 조금 늦게 식사를 해서 영업 끝날 즈음까지 마시면 거~의 잠깐 더 주차를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바로 2차를 갈만한 곳까지는 350m 정도 걸어나가야 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