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야끼니꾸 소량 서교점'

서교동에 위치한 '야끼니꾸 소량'...(별로)

합정동에 본점이 있고 서교동에 서교점이 생겼나보다!? 검색해보니 잠실, 이태원 등등에 체인점이 있나보다.

간판이 아주 노~란 색으로 뭐라고 적혀있는데...같이 산책하던 일행 중 한명이 가보자!해서 한 번 호기심에 방문

고기를 소량씩 구워먹을 수 있어서 소량이야? 했는데 메뉴에 대량카세 소량카세가 있다...당황스럽군?

 

 

일본 스타일 식당인데 고기는 또 미국, 호주, 캐나다, 칠레 등등...쌀만 국내산이다.

가게 내부 분위기...의자도 조금 불편하고 테이블 간격도 좀 애매하고...

간장, 소금, 간마늘, 시치미 이렇게 4가지 소스가 있고 이걸 잘 섞어서 각자 소스를 만들어서 고기를 즐기면 된다.

쯔란?이 뿌려져 나온 양배추 샐러드...준비된 통 속에 시치미랑 같은 것 같은데 직원분이 다른거라고...쯔란? 시치미? 차이가 뭔지 아시는 분!? 일단 색깔은 거의 똑같음! ㅋㅋ

숯은 뭔지 모르지만 좋아보임

육회콘...육회를 아이스크림 콘에 담아왔는데...뭘까? 아주 심하게 냉동되고 해동이 잘 안된 저급 육회를 내는 것이 미안해서 콘에 담아서 주는건가? 장난인가? 싶고...고기집에서 육회가 이 수준이면 고기도 불안한데...

우측 상단에 우설, 하단에 차돌박이부터 먹고 좌측위에 토시살, 아래에 안창살 순서로 구워먹으라고 안내를 해준다. 생고기먹고 양념먹고...고기집가서 고기를 먹으면 다른 부위들은 좋다 나쁘다 느낌이 있어도 어지간하면 차돌박이는 다 평타는 치는 부위인데...여기는 차돌부터 어딘가 질기고 이게뭐야? 싶었다. 우설도 그렇고...양념 고기들도 그닥...정말 어디 추천하기 어려운 수준. 그래도 처음 같이 식사하는 분이 가보자고 한 곳이라서...투덜대지 않고 맛있게 먹음

대충 불에 고기랑 같이 구워먹는 가니시들...한 번 가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