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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Fattoria del Cerro Manero Bianco

by funkybrad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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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toria del Cerro Manero Bianco 2019

Tenute del Cerro의 Manero Bianco를 마셔봅니다. Chardonnay 20%와 Trebbiano Toscano 80% 블랜딩되어 연간 약 3만병 만들어지는 와인, 이 와이너리가 연간 전체 약 130만 병 정도 생산하는 규모이니 3만 병 정도면 주력으로 생산하는 와인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Tenute del Cerro

 

www.tenutedelcerro.it

1978년에 최초로 Umbertide의 Montecorona(우리를 괴롭히는 그 코로나랑은 무관합니다 주의!) 라는 곳과 Acquaviva di Montepulciano의 Fattoria del Cerro를 인수하면서 시작된 와이너리이고, 그 뒤에 3개의 estate가 더 추가되서 La Poderina(국내에서는 BDM이 유명한 바로 그 와인!), Colpetrone, Tenuta di Monterufoli 이렇게 총 5개 레이블의 와인을 만들고 있다고합니다. 반갑다 친구야!?

현재 Tenete del Cerro의 양조 책임자는 Riccardo Cotarella씨와 Raffaele Pistucchia라고 합니다. 와인은 소프트 프레싱 후 온도 조절하면서 발효하고 fine lees에서 병입전 3개월정도 숙성시킨다고 하네요. 영한 화이트 와인들이 뭐 비슷비슷한 면들이 있겠지만 꽤 상큼한 향을 바탕으로 사과, 배, 레몬, 온도가 올라가면서 복숭아 아로마 등이 좋고 산미도 괜찮아서 2-3년은 숙성해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넬라리티가 막 느껴지는 스타일은 아니네요.

요 녀석은 Toscana에서 왔고 아직 국내에 수입이 안되는 것 같은데, 레드도 한 번 찾아서 마셔봐야겠습니다. Sangiovese, Vermentino, Trebbiano, Moscato, Chardonnay, Malvasia, Grechetto, Sagrantino, Merlot 등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끼안티나 몬테풀치아노 찾아서 마셔보면 되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La Poderina도 아 와이너에서 나오는 와인이군요. 프랑스가 역시 좋은 와인들이 제일 많지만 다양성 면에서는 이태리를 따라올 곳이 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동네마다 토착 품종도 워낙 많고...

그런데 처음부터 2020빈인줄 알고 마셨는데, 다 마시고보니 2019빈이네요...두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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