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el Langoux Domaine du Petit Soumard Pouilly-Fume

루아르 밸리의 소비뇽 블랑을 하나 따 봅니다. 아직 가을이라서 괜히 봄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Domaine Du Petit Soumard가 도멘 이름인 것 같은데 비비노에서는 Domaine Marcel Langoux라고 소개되어 있고 검색하면 또 Domaine Marcel langoux라고 나오기도 하네요.

Puilly-Fume 지역의 Saint-Andelain 지역에 18헥타르 정도 소유한 가족 와이너리인데, 이 중에 17.5 헥타르에서 소비뇽블랑을 재배하고, 0.5헥타르만 샤슬라(Chasselas)를 재배한다고 하네요.

루아르 강의 상류 하류를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가끔 있는데...상세르(Sancerre/썽쎄흐)가 상류입니다. 간단하죠?

2017빈인데 벌써 침전물이! 은은한 과실향이 디퓨저처럼 퍼지면서 상쾌한 느낌을 주고 달큰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맛은 중간 정도의 산미에 약간 오일리한 느낌이 있고 살짝 허브느낌이나 약간 쌉싸름한 자몽의 느낌도 끝맛에서 느껴지네요.

어딘가 굉장히 푸근~해 보이는 인상이네요!

가족 경영 와이너리면 매일매일이 얼마나 즐거울까? 그냥 막연하게 상상만 해봅니다.

가격대비 살짝 큰 특징 없이 무난한 느낌이 있지만 또 맛이 없나?하면 그렇진 또 않고 맛있는...그런 와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