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구독하는건 아니고 가끔 보는 무슨 영화를 한 10분에 축약해서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에 이 스토리가 떠서...난 이게 영화인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16부작 드라마
강하늘 배우 좋아하지만 나한테는 원작 미생의 '장백기'를 연기한 배우!라는 이미지가 아직 남아서 그런지...뭔가 어딘가 비쥬얼적으로나 연기적으로나 여전히 어떤 상자에 갇혀있는 듯한 느낌이..이런 규모의 스토리를 혼자 이끌어가는 배역에 과연 적합한가?는 잘 모르겠다.
감옥 배경의 드라마야 뭐 감옥 안가본 사람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이건 뭐 감옥이 무슨...
게다가 중간중간 작가가 의도적으로 '자 이정도면 놀랍지?'하고 배치한 모든 반전 요소들이 다 억지스럽고 공감도 안되고...진짜 이 장르 드라마를 쓰면서 참고할만한 여러 작품들을 단 한 편도 안보고 안읽고 그냥 막 쓴건가?
아니 근데 이걸 또 어떻게 이게 이런 캐스팅으로 작품화가 된건지...
재미가 있냐? 없냐? 하면 한 4회~5회까지는 볼만한데 그 뒤로는 진짜 인내심으로 본...
이거 재미있다고 추천한 사람 진짜 두고보자...
진짜 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등장하는데....이런 장르 드마라! 하면 출연할 것 같은 모든 조연들이 다 나와서 딱 예상과 같은 연기를 하니...새로움도 없고 감동도 없고...간만에 나오신 문성근 배우님도 목소리를 일부러 막 새롭게 하려고 그러신 것 같은데 모든 대사가 듣기 거슬리고...진짜 취향따라 호불호 극강의 드라마가 되겠지만 나는 추천 못함...
시즌2? 나올 것 같은 암시를 남기고 끝냈는데...그러지 마라...그냥 여기서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