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oise & Denis Clair Saint-Aubin 1er Cru Les Champlots

Francoise & Denis Clair Saint-Aubin 1er Cru Les Champlots 2018

요즘 몇 병의 와인을 연속 망해서...뭘 따려면 겁부터 나는...

오늘 낮에 문어가 조금 있어서...뭘 딸까? 하다가 따본 바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오랜만에 한 병 성공!

과실미가 막 엄청 풍부한 그런 화이트는 아니지만 적당한 산미에 미디엄 바디, 좋은 향, 꽃 향기? 그냥 느낌적으로 화사하고 포근하고 따듯하고 뭔가 고급스러운 향에 과하지 않은 오크터치에 굉장히 프레쉬하면서 약간의 미네랄리티까지, 피니시에 아주 약간 씁쓸함은 있지만 간만에 샤도네이를 무척 맛있게 마심 (나중에 홈페이지를 보니 이 와인의 aging potential을 5-7년 정도라고 했는데...역시 와인은 묵히지말고 빨리빨리 마셔야한다.)

https://www.domaineclair.com/

Grands vins de Bourgogne à Santenay - Domaine Françoise et Denis Clair

Denis Clair가 1986년 설립하면서 시작된 이 와이너리의 원래는 밭이 더 넓었는데, Denis가 자신의 와인을 만들기로 결심하면서 땅을 조금 팔고? 지금은 15헥타르의 밭에서 65%가 피노, 35% 정도는 샤도네이를 재배하면서 연간 약 65,000~75,000 병 정도 생산한다고...Denis가 2016년 세상을 떠난뒤로는 2000년에 합류한 아들 Jean-Baptiste가 와이너리를 이끌고 있다고...

 

Clay-limestone 토양에서 재배된 평균 35년 수령의 샤도네이, 오가닉, 손수확해서 100% 오크 배럴(25%만 새 오크)에서 11개월 숙성 후 블랜딩해서 15개월간 스테일레스에서 추가 숙성 후 병입!

이 샤드로네는 연간 1,200병 생산되는 나름 귀한 몸?

이집 화이트는 이번에 3번째인가? 그런데 레드는 마셔본적이 없어서...이집 피노도 곧 한 번 만나봐야겠다.

아들과 아버지 사진인데 어딘가 닮은 듯 하면서...아드님은 엄마 닮았나 싶기도 하고...

밭 지도까지는 봐도 잘 모르겠고 밭 이름 외워지지도 않고...패스...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경치나 즐기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