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 Valles Déjà

Valentin Valles Déjà 2019

라벨이 참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느낌이라서...뭔가 오늘같은 기분에 딱 좋겠네? 싶어서 오픈!

그런데 날아간 것은 와인의 맛과 향...촛농에 나이프 대자마자 빠각 하면서 뿌개지더니 코르크 윗면과 촛농 사이에 습습한...뭔가 축축한 습기가...ㅠ_ㅠ;;;

아...아니 무슨 샐러에 귀신이 꼈나...아니면 이게 i모 사이트에서 직구한 바틀들은 올빈이건 영빈이건 상태가 다 거지같은건지...아이고 미치겠네...처음 만나보는 Valentin Valles의 론 Syrah라서 나름 또 재미있지 않을까~ 했는데 재미 하나도 없고 맛도 하나도 없고 화만 나고 개빡치네...

론 여기 Avignon 북서쪽, Tavel근처, Saint Quentin de la Poterie라는 동네에 위치.

Valentin은 Domaine L'anglore의 Eric Pfifferling과 수년간 일을 같이 하면서 와인을 배운뒤에 2011년부터 오가닉 와인을 구매해서 와인을 만들다가 2015년부터 7헥타르 정도에 Syrah, Grenache, Cinsault 그리고 Sauvignon Blanc을 재배하면서 와인을 만드는 나름 10년 정도된 신흥 생산자인데....아 정말 한 번 마셔보나 했는데...열받 ㅠㅠ;

아저씨 와인은 다음에 다시 만나봅시다 ㅠ-ㅠ;

요즘 왜 뽑기운이 이모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