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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그들이 있었다
죽었는데 시체를 찾지 못한 사람, 아니 영혼들이 머무는 마을이라는 세계관!
처음 접해보는 것 같은 세계관, 산자와 죽은자의 삶, 산자와 죽은자의 관계,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꽤 괜찮게 풀어낸 드라마. 워낙 무거운 소재라서 큰 슬픔을 마주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장면들이라서 울진 않고 봤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들도 감정 잡기가 어려웠을 것 같은데...연기가 막 엄청났다가 또 어떤 장면에서는 연기가 또 막 어색하고...
허준호가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배우였나? 싶은 장면이 정말 많았고, 경찰로 나오는 하준이라는 배우 연기도 꽤 괜찮았다.
잘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잘 죽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다.
가슴아프고 억울한 사연들이 점점 줄어드는 세상이 되어야 할텐데 그 반대로 가고있는 것 같은 나라 꼴도 맘에 안들고 뭐 하나 참 희망적이고 힘이 나는 일이 없네...
드라마 보다가 뻑하면 우는데...이건 그래도 울진 않고 봤는데... 대신 가슴이 먹먹...하고 사는게 뭔가? 죽는건 또 뭔가? 삶과 죽음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하면서 본 드라마
12부인데 16부로 하면서 조금 가볍게? 진행을 시켰어도 보기 편했을 것 같고 8~10부작 정도로 압축해서 더 무겁게 만들었어도 어땠을까? 싶은...미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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