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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ANSELMO MENDES VINHOS

by funkybrad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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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MO MENDES VINHOS

Anselmo Mendes 아저씨의 와인들을 이번 기회에 더 다양하게 테이스팅 하고 이 와이너리에 대한 공부를 더 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지난 번에 리뷰 쓸 때는 자세히 안 찾아봐서 몰랐는데, 알바리뇨를 세계 최초로 오크 숙성한 와인메이커이자 알바리뇨에 있어서만큼은 이 분이 세계 최고 권위자라고 한다. 로버트 파커가 'Mr.Alvarinho'라고 불렀고 1988년에 와인메이커를 시작하자마자 98년 올해 최고의 와인메이커에 뽑히고, 2010년에는 올해 최고의 와인프로듀서, 2017년에는 전세계 최고 100대 와이너리에도 선정되었고, 2021년에는 Revista do Vinhos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메이커로 뽑히셨다고...대단한 분!

https://www.anselmomendes.pt/

 

Anselmo Mendes

Vinhos Anselmo Mendes

www.anselmomendes.pt

이날 총 9가지의 스파클링, 화이트, 로제(?)와 2종류의 레드를 테이스팅 할 수 있었는데...홈페이지에는 Vinho Verdes' 'Douro' 'DÃO' 'Beira Interior' 'AÇores'이렇게 5 지역의 와인들이 소개되어 있다. Vinho Verdes 외의 지역은 각각 1~2종류이긴 하지만...

Alvarehão 포도로 만들어진 Blanc de Noir 스파클링이다. 알바리뇨랑 관련 없고...알바렐냐오? 약간 고양이 울음소리같은 발음의 포도이다. 이 포도는 사진 찾기도 힘들어...

구글 말고 와이너리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찾음! 알바렐랴오는 포르투칼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포도 중 하나라고 한다. Muros Antigos Espumante 2016 적당한 산미에 나름 경쾌하면서도 섬세한 기포, 잘 익은 오렌지향이 인상적인 멋진 스파클링!

Muros Antigos Escolha 2020, 알바리뇨와 Loureiro, Avesso 3가지 블랜딩의 데일리 화이트, 시트러스, 청사과 등의 밝은 과실미와 미디엄+ 이상의 산미가 좋다. 와인 모임 등에서 스파클링 다음으로 마시기 아주 좋은 화이트라고 생각된다. 이 다음에 한 장 3 Rios 2021은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ㅠㅠ 패스...

 

다음 와인은 Muros Antigos Loureiro Seoul Edition 2021, 라벨 디자인을 수입사에서 직접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ㅎ 어흥~ Loureiro 100% 화이트인데 산미가 아주 좋고 미네랄리티도 괜찮다. 이것이 서울의 맛인가? 시트러스, 사과, 허브 등등의 아로마.

다음은 Alvarehão blanc de noirs 2017, 테크니컬 노트에 이게 로제가 아니라 화이트로 표기되어 있다. 까쇼 껍질을 벗기고 화이트로 만드는 생산자도 있다고 들었는데...이건 Noir로 만들었는데 로제가 아니라 화이트...색은 로제? 혹은 오렌지에 가까운데...맛은 또 눈감고 마시면 정말 화이트?...스럽고...묘한 와인. 약간 페트롤 향?같은 것이 리슬링 계열?어쩌고 느낌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다음은 Anselmo Mendes의 Alvarinho Contacto 2021, 알바리뇨를 스킨 컨택해서 만든 화이트! 조약돌이 연상되는 미네랄이 인상적이다. 미네랄리티가 좋아! 산미는 미디엄 정도인데 밸런스가 좋고 자몽, 레몬 등의 과실미에 복숭아 향도 조금 있고 맛있는 화이트! 알바리뇨하면 데일리급 와인들만 주로 마셔서인지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의 알바리뇨였다.

https://blog.naver.com/funkywine/222817610598

 

Muros de Melgaço Alvarinho

Muros de Melgaço Alvarinho 2020 알비리뇨하면 주로 스페인 서북부의 리아스 바이사스 지역의 화이트가...

blog.naver.com

이 바틀은 사진을 빼먹...Muros de Melgaco 2020, 지난 번 남산와이너리 모임에서 선택해서 마셨던 바로 그 와인인데, 이 와인이 Anselmo Mendes의 포르투칼 전설의 시작을 알린 와인이라고 한다. 아마 가장 먼저 이 분 와인의 명성이 전파되는 데 큰 밑거름이 된 와인인 듯? 맛있다. 오크 쓴 화이트를 싫어하는 편인데도 이 와인은 맛있게 마셨음

다음은 Curtimenta 2019. 역시 알바리뇨 100%, 이 와인 역시 스킨 컨택을 했다고, 산미가 아주 좋고 볼륨감이 좋은 화이트다. 알코올은 다른 와인들보다 조금 높은 13도! 바디감이 그래서 좀 좋았나? 암튼 구조감도 좋고 감칠맛이 좋은 화이트, 맛있다! 이날 시음회에서 다른 분들 테이스팅 후 하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와인에 반응이 전체적으로 좋은 것 같았다.

마지막 화이트는 Parcela Única 2019, 이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화이트! 미디엄? 미디엄+ 산미에 묵직한 바디감, 다채로운 아로마, 미네랄리티가 아구 빼어나고 꽃, 짚, 헤이즐넛, 허브 등의 아로마에 꽤 괜찮은 피니시까지, 알바리뇨 100%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정말 멋진 와인! 한 병을 구해서 바로 풀 바틀을 다시 마셔볼 예정! 비뇽에서 수입하는 포르투칼 와인 생산자들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와인이 수입되는 와이너리인데,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Anselmo Mendes의 와인은 한 번은 꼭 경험해보시기를 추천한다.

이날 아저씨의 레드는 처음 마셔본! 와인 이름이 VinHao 2021

중국에서 와인 마실때 빈~하오~ 라고 인사한다고 한다? 응? 당연 거짓말! Vinhão 라는 포도가 있는데 이 포도 100%로 만들어진 레드! 이베리아 반도 서쪽?이 고향인 이 포도는 Vinho Verde를 비롯한 포르투칼 북부에 주로 재배되고 있다고 하는데 포도 모양이 조금 뭉툭하고 뚱뚱한? 느낌이다.

스페인 서북부에서도 재배되고 산미, 색 등으로 포트에도 사용되고 등등...동의어만 몇개냐?

Tinto Nacional, Tinto Antigo, Negrao, Negrao Pe de Perdiz, Espadeiro da Tinta, Espadeiro Basto, Espadeiro Preto, Tinto da Parada, Pinta Femea, Sousao, Souzao, Souson...아 몰라...통일하자 제발 ㅠ

와인에서 아주 살짝 기포감이 느껴지고 살짝 탁한듯 하면서도 야생적이고 퓨어한 쥬스 느낌이 괜찮았다. 정말 잘 만든 보졸레 크뤼 와인의 무언가가 살짝 관통하는 느낌적인 느낌?

마지막은 Pardusco Private 2017, 알바렐랴오 100%의 레드인데 미디엄 산미에 상당히 가벼운 질감, 체리 쥬스 같은 느낌...거의 시음회 마지막에 마셨던 와인인데 이 와인 때문인지 배가 고파져서였는지 보쌈이 막 땡겼던 와인!

https://youtu.be/58cAt9VZ5SQ

 

약 5분정도 길이의 Anselmo 아저씨 인터뷰 영상. 전체적으로 와인이 좋고 아저씨가 너무 만나고 싶다.

한국 한 번 안오시나?

https://www.instagram.com/anselmomendes_/

여기 정말 가보고 싶다.

이런 곳에서 하루 일도 해보고, 와인도 마시고, 아저씨랑 인터뷰?도 해보고!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한국도 한 번 오셔서 Maker's Dinner 이런거 한 번 해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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