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사들에게 물량을 안주기로 유명한 앙주, 루아르의 Le Thio Noots
역시 처음 만난 생산자! 수입사 소개 자료를 보면 '제롬 소리니'에게 와인을 배웠다고 나오는데, 찾아보니 더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은 Didier Chaffardon인 것 같다. Romain Verger는 2018년부터 와인 메이킹을 시작했으니 이제 5년정도 된 젊은 생산자!
소비뇽 블랑, 쉬넹 블랑, 그롤로, 가메, 그리고 카베르베네 프랑을 재배하는데 전체 땅 면적이 2헥타르 정도이니 밭이 크진 않다. 까베르네 프랑들은 1957년에 심어진 나무들이라고...그럼 수령이 약 70년!
이날은 화이트나 그롤로 등은 테이스팅 할 수 없었고 프랑만 3종류 테이스팅이 가능했다.
맨 처음 사진에 귀여운 여자 아가의 언니!가 그려진 와인 Dame Verte 20
메이커의 딸 이름이 들어가거나 딸 그림이 라벨에 들어간 와인들은 무조건 맛있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 와인도 그러했다. 45년 수령의 프랑을 줄기 제거 후 8개월 숙성한 뒤 오래된 배럴에서 6개월 추가 숙성 후 출하. 프랑의 방향성을 아주 잘 살려서 향이 아주 빼어나고, 괜찮은 산미에 과즙미가 괜찮았다.
Red Cox Knock 20, 이 바틀은 70년 수령의 나무의 포도로 만들어진 바틀. 포도덩굴에서 발견한 무당벌레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와인은 첫 번째 와인처럼 향이 아주 풍부하면서도 미네랄리티도 괜찮고 맛있는 까프이다. 다만, 막 큰 차이를 느낄만큼 집중해서 테이스팅 하지 못했던 기억!
마지막은 Ode Bleue 21
푸름을 노래하는 시를 의미한다는데 이 와인도 향은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 맛은 기억이 안난다.
전체적으로 방향성을 잘 살리고 제롬 소리니에게 여튼 와인을 배웠다고 하니, 이 집의 소비뇽 블랑과 쉬넹 블랑은 기회가 되면 한 번 구해서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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