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인리뷰

Tenuta Gracciano Della Seta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by funkybrad 2024. 7. 3.
728x90
SMALL

Tenuta Gracciano Della Seta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2017

이 바틀은 그 유명한 '아해줌'의 은총 덕에 최~근 내 손에 들어온 바틀이다!

어디 꼭 영화에서 본 것 같은 느낌의 와이너리! 1800대부터 역사가 있는 집!

정원에서 한 4-5살 조카들이랑 숨박꼭질하고 물총싸움하면서 놀면 정~말 잼있겠다.

https://www.graccianodellaseta.com/it/il_territorio/

 

Tenuta di Gracciano della Seta

La Tenuta di Gracciano della Seta è una delle aziende più antiche che produce il Vino Nobile di Montepulciano e un'accurata selezione di vini toscani.

www.graccianodellaseta.com

홈페이지도 상당히 웅장하다 ㅎ 보기 좀 불편한 감이 있지만...

앞서 말한대로 이 와인은 '아해줌'의 은혜로 구매한 귀한 와인인데...아니 너무 마음이 급했나? 그래도 영하 10도 정도 날씨에서 배송된 와인인데 한 2-3개월은 잘 보관하다가 땄어야 하나? ㅠ_ㅠ; 다른 와인들은 아끼다가 망하고 이 와인은 너무 일찍따서 그만...

오픈하자마자 향은 어씨함이 강하고 그 뒤로 다크 체리, 블랙 커런트 등의 과실향이 살짝 느껴지면서 그래도 향긋한 기분인데...뽕따해서 한 모금 마셨는데 과실미가 거의 없고...산미가 좀 튀고, 전체적으로 씁쓸함이 강하고...피니쉬에 뭐 좀 오래된 말린 건포도 정도의 과실미라고 해야되나? 마시기 3시간 전에 오픈했는데, 마실 때 바로 따서 마셨으면 정말 큰일났을 듯?

3시간 후에 식당에 가져가서도 와인이 잠에서 깨질 않는다. 옆 자리에 피해가 될까봐 차마 알람을 울리진 못하고, 병을 안고 토닥토닥하면서 "일어나라~ 일어나라~" 조심스럽게 깨워봤지만 여전히 잔다...

블로그 리뷰 쓸 때 쓰려고 이 와이너리 포도밭에 일몰사진이 멋있어서 저장해놨더니 계속 잔다. 일출 사진을 저장해놨으면 깼을까? 계속 잔다 ㅠ_ㅠ; 음식과 같이 매칭하니 조금은 타닌도 부드러워지고 과실미가 아주 희미하게 올라오는데...비프 웰링턴, 화이트 라구 파스타 등과 매칭을 해봤는데, 와인이 오히려 단조로우니 음식은 참 맛있게 먹었는데 와인을 충분히 즐기지 못함.

Prognolo Gentile 이라는 산지오베제 클론이 90%

에 Canaiolo와 Merlot 10% 블랜딩 Prugnolo인까 푸른~ 어딘가로 놀로갈때 마시기 좋은 포도인듯?

150ml 정도를 남겨서 다음날 저녁, 그리고 오늘 저녁(오픈 후 50시간 정도 후)까지 나눠서 마셔봤는데도, 여전히...이건 와인이 열리고 안열리고 문제가 아닌듯? 추운 날씨에 배송이 되면서 바틀 컨디션이 극악으로 치달았는데 안정화 안하고 딴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와인에게 미안해서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이집 와인을 마셔보기로 결심!

https://www.instagram.com/graccianodellaseta/

인스타에 사진 올렸더니 와이너리가 라이크도 눌러주고 팔로우도 해줘서 기쁘다! ㅎ

혹시 아해줌을 통해 최근에 이 바틀 구매하신 분들은 최소 1달 정도는 기다렸다가 오픈하시길!~

728x90
LIST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dora Winery Vang Đà Lạt Export White Wine  (2) 2024.07.05
Yetti and the Kokonut Mt Savagnin  (0) 2024.07.03
Domaine Chavy-Chouet Bourgogne Aligote 'Les Petits Poiriers'  (0) 2024.07.02
Clos Massotte Oulala  (0) 2024.07.02
Thierry Diaz  (0)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