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 '마레스타'

동교동에 위치한 30석? 36석? 정도 규모의 '씨푸드 쌀롱 마레스타'

입구에 딱~ 붙어 있는 '콜키지 프리 안내문' 처음 오픈때부터 계~속 콜키지 프리라서 와인 애호가들에게 나름 이름이 알려진 곳이고, 오늘이 2번째 방문.

오픈 주방이 잘 보이는 구석 자리에 자리를 잡아 본다. 애견 동반 가능!

요즘 홍대 근처에 연남동 뭐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파스타 막 1.5부터 시작하는 곳들도 많은데, 여긴 여전히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음식 맛도 괜찮다! 어디가서도 못 먹을 그런 맛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

해시태그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걸 지금 봤네? 내 음료수 ㅠㅠ

산책하고 오는 길에 동네 이웃을 만나서 '들고 나온 와인을 다시 집에 가져가는 것 아니다'라는 궤변에 설득당해 오픈...마레스타는 콜키지 프리이고, 전화로 예약하거나 할 때 물어보면 글라스 추가가 안된다고 했는데, 가게가 아주 붐비는 상황 아니면 가능한 것인지? 여튼 이날 현장에서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여 글라스 차지 5,000원에 잔 추가가 가능했다. 물론 막잔!

처음 주문한 감바스와 마늘빵! 마늘 바게트가 쪼~끔 큰 느낌! 새우 하나 올려먹기 좋게 작은 마늘빵을 주면 더 좋을 것 같다. 감바스 맛!

게살 로제 파스타. 그냥 무난한 로제 파스타

살롱O 얘기가 나와서 못간 사람을 위해서 그냥 살롱O랑 관련있는 바틀 하나 급하게 더 챙겨왔다. 이 와인도 봄에 꽃이 활짝 피면 야외에서 마시려고 헀던 와인인데...어찌나들 이미 봄이라고 우겨들대는지...

로제와 먹으려고 추가한 찹스테이크. 찹스테이크맛!

피자는 안 먹었는데 나올 때 보니 1타3피 피자의 달인!이었던 것이다! 다음엔 피자를 꼭 시켜봐야겠다.

아주 진지한 와인 모임 말고, 캐주얼한 와인 모임하기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