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에 위치한 타스!
여기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인 것 같은데...여튼 찾아보니 2019년에 방문하고 거의 4년만에 방문!
https://blog.naver.com/funkywine/221732587608
이때는 대만식 요리가 메인 컨셉이었는데 메뉴가 완전히 바뀌었다.
전체적인 음식 가격은 과거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느낌? 이날 시음회 마치고 우연히 길에서, 지하철 플랫폼에서 뭉쳐진 용사들끼리 2차를 하러 급방문? 전~혀 계획에 없었는데 ㅎㅎ 음식은 메뉴판이 있지만 와인은 벽 위에 선반에 쭉~ 진열된 와인을 보고 고르면 된다.
빵이 나왔다!
일단 와인 시음을 완~전 많이 하고 온 상태라 가볍게 알리고떼를 주문하고 문어 요리로 매칭
문어요리 맛있지만 몇달 전 '남산 와이너리'에서의 '문어' 이후 당분간 문어로부터의 감동은 받기 어렵다.
얼마전 SalonO 행사 때 다른 와인들 테이스팅 하느라 바빠서 Sextant와 교감을 거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선택했다. 맛있음!
카치오 에 페페 파스타! 트러플도 추가! 냠냠
이건 양고기 라구 파스타였나? 암튼 이것도 맛있었음. 타스는 음식은 계속 괜찮은 퀄러티를 보여준다.
2번째 바틀을 고르면서 3병까지 갈 것인가? 시간상 이제 2병으로 끝날 것인가? 고민을 좀 하다가 2병으로 끝내기로 결심하고 와인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도 좀 기억에 남을만한 바틀을 고르자! 해서 옥타방을 선택
옥타방의 뿔사흐...와인 제법 마셔서 거의 7-80% 정도 취한 상태에서도 정말 감동이었다. 괜히 옥타방이 아니구나 싶은...와인은 따로 이야기하기로 하고
마지막 안주는 스페인식 감자 튀김! 갑작스러운 벙개였지만 와인 좋아하는 분들과 와인 마시면서 와인 얘기하고 또 새로운 음식들도 맛보고! 아~주 즐거웠다. 최고!
여기는 2번 방문했을 뿐인 '내추럴와인바'인데 와인 추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와인 추천이 사실 좀 어이 없었지만 그냥 같이간 분 생각해서 참았는데 이날도 그냥 본인이 최근 맛있었던 것을 추천하는 느낌이랄까? 왜 이 손님이 이 와인을 골랐는지?는 생각을 전~혀 안하는 것 같다. 암튼 뭐 다들 즐거우셨으니 나도 무척 즐거웠다!
이날 요술공주가 되어 결국 3차까지 달렸던 날로 기록! 호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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