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동교동 '야망'

by funkybrad 2024. 7. 14.
728x90
SMALL

동교동 '야망'

동교동에 위치한 '야망', 치킨 마니아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곳이고 주변 지인들이 정말 칭찬을 많이해서 기대가 아~~주 컸던 치킨집!이다. 입구 앞에 서있는 싸워비어! 간판. 싸워서 이겨야지만 맥주를 주는 집인가? 평화주의자들에겐 맥주를 안주나?

계단 내려오면 이렇게 사장님 소장품들, LP도 있고 직접 구매하신 와인들도 있고 아기자기하다. 갑자기 기억이 났는데 언젠가 좀 추운 날씨(초겨울?)인가 여길 우연히 들어왔다가 레드락 생맥주가 다 떨어졌다고해서 그냥 나갔던 기억이 난다.

가게는 이렇게 오픈 주방과 이 주방만한 홀, 2인 테이블 5개인가 6개가 전부이다. 사장님 혼자 하시는 작~은 가게

 
 

메뉴판이다. 감자튀김도 있고 골뱅이도 있고 홍시 부레타?라는 요리도 있다. 치킨은 후라이드가 2만! 반마리도 주문이 가능한 것 같다. 파스타도 있다? 그래서 무국적 요리라고 앞에 적어두신건가? 이날 6인이 모이기로 했다가 한 분은 결국 못오시고, 3명이 먼저 시작하면서 순살 치킨과 순살 양념치킨 그리고 레드락으로 스타트!

귀한 맥주들이 냉장고에 한 가득이지만 일단은 멤버가 다 모이지 않았으니~ 레드락으로 Let's Rock!

캬~ 이게 무슨 유명한 브랜드의 접시인 것 같은데, (뒤에 늦게오신 분은 딱 보고 아시더라는?) 암튼 접시랑 포크가 아주 예쁘다. 치킨집에서 포크 좋은 것 주면 치킨이 더 맛있어지는 느낌적인 느낌!

뼈를 발라먹기 귀찮으니 순살 치킨을 시켜봅니다. ... 음...

레드락 생맥주는 관리가 잘되는지 맛있습니다.

양념 순살이 나왔습니다. 비쥬얼도 독특하고 소스도 상당히 독특합니다. 음식 맛이라는 것이 다 개인 취향이 있는 법이지만, 기대가 정말 커서 그랬던 것인지...후라이드 먹을 땐 그래도 뭐...그러고 있다가 양념을 먹고 나서는 이 근처에 여기보다 맛있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치킨집이 3-4개 떠오릅니다.

소면위에 토마토 소스가 올라간 요리! 소면이 아니고 카펠리니 면인 것 같습니다. 맛있네요. 이건 아주 별미에요?

떡구이가 나왔습니다. 떡구이는 여기저기 많은데 여긴 크림소스에 트러플 오일을 써서 향도 좋고 맛있습니다.

뒤늦게 주인공들이 도착하고, 이 집은 순살보다는 뼈있는 치킨을 시켜야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뼈치킨을 추가 주문! 음...이것도 순살 치킨 정도의 감흥입니다.

주인공들이 도착하고 고급 맥주들을 시켜봅니다. 레드락을 막 추가한 타이밍이라서 레드락 2잔이 제 앞에...

맥주가 여러 효모향과 과실향, 맛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밀맥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얘도 살짝 밀맥주 느낌도 있습니다.

2번째로 맛 본 Winter Lambiek 이것도 향이 아주 상쾌하고 뭔가 맛있습니다. 텍스쳐가 밀맥주인데...솔껍질?이 들어갔다고 설명을 해주시네요.

백라벨을 자세히 보니 2병다 Wheat가 들어 있네요. %는 모르겠지만... 겨울에만 만들어지는 계절 한정 맥주라고 하는데 맛있네요. 색도 예쁘고 향도 좋고...

안주로 나온 토마토 요리! 신선하네요. 여러 요리들과 귀한 맥주들을 아주 감~사하게 즐겼습니다. 치킨 자체는 그렇게까지 유명할 곳인가? 하는 개인적인 느낌은 있지만 다른 요리들 다 좋았고 맥주도 아주 맛있네요. 레드락도 관리 안되는 집은 맛 없는데 이집은 신선하니 좋습니다!

찾아가기가 조~금 어렵지만 홍대입구역에서 거리는 가깝습니다.

728x90
LIST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동 '일미락본점'  (3) 2024.07.15
연희동 '왕왕'  (0) 2024.07.14
동교동 'TAS타스'  (2) 2024.07.12
동교동 '어사출또 홍대점'  (0) 2024.07.10
동교동 '마레스타'  (0)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