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ppaiolo Wines

Ceppaiolo Wines

이탈리아 Umbria 지역에서 내추럴 와인을 만들고 있는 다닐로

13일 시음회에 이 집 와인은 딱 한 종류만 소개가 되었는데, 그 전에 오픈했던 바틀에 아주 소량 남은 와인 2종이 더 남아있어서~ 시음회에 일찍 오픈런한 덕분에 3종류를 테이스팅 할 수 있었다.

Cepparosso 21, 소개 자료에는 Nebbiolo di Gubbio라는 포도랑 Sangiovese가 블랜딩 된 와인이라고 나와있다. 조금 찾아보니 이 와인은 80년 이상 수령의 Vernaccia, Sangiovese, Aleatico와 Nebbiolo of Gubbio 라는 포도 4종류가 필드 블랜딩 된 와인이라고 한다. 10일간 스킨 컨택 후 시멘트 탱크에서 숙성. 와인 테이스팅하고 상당히 강렬한 붉은 과실미에 살짝 놀랐던 와인!

Ceppabianco 이건 빈티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아마 이것도 21빈이었을 것이다. 이 화이트도 역시 80년 이상 수령의 Malvasia, Trebbiano(Trubiano), San Colombana, Uva Pecora 이렇게 4종류 포도의 필드 블랜딩 와인! 10일간 스킨 컨택 후 Aged in Fiberglass 라는데...이게 뭔지 모르겠다. 유리 섬유? 안에서 숙성을 한다고? 뭘까 이게...아시는 분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암튼 이거 정말 아~주 조금 남은 화이트 테이스팅 했는데 풀 바틀이 너무나 궁금하고, 이 와이너리 와인들 자체가 매우 궁금한데, 이날 시음을 많이 할 수 없어서 그런지 현장에서 인기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건 21 빈티지부터 만들기 시작한 것 같은 Ceppacru. 이 와인은 필드 블랜드 아니고 Trebbiano Spoletino 라는 아마도 트레비아노 사촌쯤 되는 포도 100%의 화이트.

홈페이지를 찾진 못했고, 인스타 계정은 2~3주에 하나씩 포스팅이 있는 것 보면 누군가 운영을 하는 듯하다. 이 사진만 봐도 상당히 멋스러운 Danilo, 이날 시음을 더 하고 싶었는데 어느새 와인이 다 사라져서 아쉬웠던...다닐로 와인들은 3종 모두 풀 바틀로 올해안에 꼭 다시 만나보는 것으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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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3월 13일 '비스트로 수방'에서 진행된 '다경와인 내추럴와인 테이스팅 데이'에서 만난 와인들을 생산자별로 기록하는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