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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Haute-Cotes De Nuits Pinot Noir

by funkybrad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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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De Laborde Bourgogne Haute-Cotes De Nuits Pinot Noir 2017

와인앤모어 놀러갔다가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피노랑 2병 한 세트로 팔길래 전~혀 정보 없이 그냥 무지성으로 픽해온 피노다. 아마 49,000인가? 그 정도 가격에 2병이니 각각 병당 2만원대 중후반?에 판매가 되는 와인이 아닐까 싶은데...

와인을 뽕~ 따니 좋은 향들, 붉은 과실향들이 바로 올라오는데 잔에 따르니 이 향들에 막 다양한 잡향?들이 섞여나오기 시작한다. 가죽, 흑연, 담배 살짝 무슨 지하실에 온 것 같기도 하고...숲속의 그런 향이 아니라 그냥 어디 동네 풀밭에 풀향? 이런것들이 느껴지면서 과실향이 어딘가로 멀어지는 것 같은?...과일파는 아저씨가 집앞에 왔다가 떠나버렸나? 맛은 산미도 조금 부족하고 과실미는 희미하고...뒤에 어딘가 빈 공간이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의 피노. 그래도 피노는 피노구나...2017빈...

https://herve-kerlann.com/en/chateau-laborde/

 

Château de Laborde - Herve Kerlann Bourgogne Chateau de Laborde

From a simple fortress near Beaune to the “Versailles of Burgundy” In 1119, La Borde de Reulée was a simple fortress located just a short distance from Beaune. From the 11th to the 13th centuries the estate belonged to the Dukes of Burgundy. In 1645,

herve-kerlann.com

이 집은 Unexpected, Intense, New Sensations, Blooming 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Innovatives Wines 라인과 Elegant, Authentic, Complex & Straight Forward 키워드들을 내세운 Terroir Wines 이렇게 2개 라인업이 나오는데 이 바틀은 Innovative Wines의 엔트리급인 것 같다.

한 잔 마시고 2번째 잔 따른 뒤 한 25분? 30분? 딴짓 하다가 마시니 잡내?같은 향들이 거의 사라지고 과실향이 다시 앞에 나온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향은 그방 빠지는 것 같은 느낌? 맛은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마시기 편해졌다. 하지만 과실미, 산미, 밸런스 등등 모든 항목들이 다 한 2-3% 뭔가 부족한 느낌?이 남아 있는데, 뒤로 가면서 와인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는...처음에는 이거보다는 코노수르를 마시겠다! 였는데 마지막 잔 마실때엔 그래도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이걸 마시는 것으로 마음이 바뀌었다. 가격대가 2만원 대이니 뭐 와인이 아주 좋을 순 없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피노들만 놓고 보면 나름 매력이 있는 와인인 것 같다. 2017을 마셨는데 오히려 19나 20이 궁금해졌다.

생산자인 Herve Kerlann 아저씨. 인상 무척 좋으시고 나름 유명한 생산자이신듯? 이 분이 만드는 Terroir 라인업의 피노들도 조금 궁금해서 다음에 와인앤모어가면 어떤 바틀들이 더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https://www.instagram.com/herve_kerl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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