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ramythos Winery Mavro Kalavrytino Natur 2022
서글서글한 사람들이 가득한 서그리스의 P.G.I Slopes of Aigialeia 지역에 위치한 Tetramythos Winery에서 Mavro Kalavrytino(Black Kalavrytino)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 루비 색상이 예쁘고 체리, 바이올렛 등의 향과 아로마, 입 안에서 약간의 스파이스와 꽤 쫀쫀한 타닌, 살짝 떫긴한데...그냥 마셔도 나름 괜찮고, 음식과 매칭하기도 괜찮은 미디엄 바디 정도의 레드.
홈페이지에 소개된 와인들은 라벨 디자인이 다 예전 버전인듯하다.
Kalavrytino 이 포도 자체가 이 동네의 오~래된 토착 포도인데 이 와이너리에서 나름 복원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포도는 정확한 이미지 찾기도 참 힘드네...사실상 이 동네에서만 재배가 되고 있다고 하고, 이 바틀도 여기 800미터 고도의 밭에서 25년 수령 Kalavrytino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나름 귀한 바틀이었음!
와이너리 역사와 주변 경관 등을 짤막하게 소개해주는 영상
여기는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란 Stathis Spanos랑 Aristides Spanos 두 형제가 1999년에 역시 동네 출신의? 와인 양조가인 Panagiotis Papagiannopoulos를 만난 뒤 첫 와인을 만들기 시작해서 2003년에 포도 나무를 본격적으로 심고 와이너리를 만들기 시작해서 2004년부터 제대로 된 와이너리 모습을 갖췄다고 하니 약 20년 된 나름 신생 와이너리라고 할 수 있겠다.
고도 450m~1,000m에 포진한 포도밭! 일하기 힘들겠어 ㅠ 하지만 일하다가 허리 한 번 펴면 눈앞에 장관이...진짜 여행을 간다면 이런 곳에 가보고 싶다. 아직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말 아름답고 멋진 와인들이 나를 기다리는 곳! (누가 기다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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