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nta Sardonia Sardón 2020
왠지 상견례를 하는 날 사돈들과 마셔야 할 것 같은 Sardon 와인! Tempranillo 93%에 Garnacha Tinta 3%, 까쇼 2%에 말벡 2%가 블랜딩 되었다고 하는데...사실 뭐 그냥 뗌쁘 100% 같은 느낌이다.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6개월, 탱크에서 6개월 숙성을 한다고 하는데 이 가격대의 다른 뗌쁘들과 비교하면 향은 상당히 다채로운 느낌이다. 맛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뗌쁘들과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은 입 안에서 쫀득한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째미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https://www.terrasgauda.com/#quinta_sardonia
Quinta Sardonia는 Ribera Del Duero에 있는데 여기가 Bodegas Terras Gauda의 하위 브랜드? 인 것 같다. 홈페이지를 보면 Quinta Sardonia 말고 다른 4개의 와이너리가 같은 페이지에 소개되고 있다. 홈페이지 만든 사람은 나랑 얘기좀 하고 혼좀나자...정보를 뭘 보기가 이렇게 불편해서야...
현지 가격 약 10유로에서 35유로 정도까지 뗌쁘를 주로 만드는 집 같은데 국내 소매가가 4만원 후반? 정도이니 자주 마시던 뗌쁘가 지겨울 때 한번정도 테이스팅 해볼만 한 와인이다. 아주 그렇다고 적극 강추하는 것은 아니고...건물은 어딘가 창고?같고...창틀은 감옥같고...멋이 없다. 와이너리 건물이 이렇게 멋없기도 참...
하지만 또 밭 사진이 아주 환상이다...여기서 일하다가 더위 먹기 딱 좋겠지만 하루 정도 가서 꽃 향기 맡으면서 와인 농사 일을 체험해보고 싶다! 일당대신 와인 막 샐러에 숨겨둔 올빈 막 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내 맘대로 한 통 골라서 원샷!?(그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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