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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Weingut Judith Beck 'Judith'

by funkybrad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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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ngut Judith Beck 'Judith' 2017

살롱O에서도 만났던 Judith Beck의 Judith

2001년에 아버지의 포도 밭에서 본인의 첫 빈티지를 만들고 2004년에 남편 Uli랑 같이 아버지한테 땅을 다 물려받았는지? 샀는지? 여튼 2007년에 비오디나믹으로 완벽히 전환. 지금의 와인을 만들기 시작한지는 약 15년 된 것 같다.

이 바틀은 2001년에 아버지로부터 와이너리를 물려받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와인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만든 뀌베이다. 그래서 와인 이름도 Judith. 최초에는 블랜딩으로 만들던 뀌베인데 이제는 Gabarinza 포도밭에서 나오는 Blaufrankisch 100%로 만든다고. 이 와인을 'It's a wine that developed further with myself and this is how I would like it to be in the future'라고 하니...이거 빈티지별로 쭉~모아야 하나 싶은?

https://www.weingut-beck.at/

 

Weingut Judith Beck

Die Weine von Judith Beck sind im besten Sinne natürlich, wahrhaftig, echt und vor allem authentisch. Stets einen zweiten „Blick“ wert.

www.weingut-beck.at

홈페이지 내용을 보면 2017빈이면 아마도 블라우프랑키쉬가 맞는 것 같다. 마실 때에는 이게 피노라고 잘못 알고 마셔서 어딘가 향도 좀 시간이 지나도 닫혀있고? 텍스쳐도 조금 거칠고? 화재에 바틀 컨디션이 조금 영향을 받았나? 그런 생각이 강했는데...피노가 아니라면 또 조금은 얘기가 달라진다. Blaufrankisch도 사실 마셔본 바틀이 다 해도 10병? 15병?도 안되는 것 같아서 포도 자체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순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ㅎ

여차저차해서 호기심에 정확히 포도가 뭔지 찾아보기 위해 검색 등등을 해보다가 결국 생산자 DM! 항상 이 방법이 제일 빠르고 정확하다! 지인이 구매한 샵에서 안내한 내용은 어째서인지? 정보가 잘못되었다. 생산자가 직접 확인해주셨다! 이 바틀은 홈페이지에 명시된대로? Blaufrankisch 100%이다!

바틀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 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은 나름 매력이 있었다. 블랙베리, 약간의 블루베리, 약간 페퍼리한 스파이시한 느낌, 타닌이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끝에는 살짝 떫은 느낌이 남아있고, 산미는 미디엄 정도? 오픈하고 3시간 정도만에 다 마셨는데? 아무래도 조금 더 와인의 본 모습을 보려면 시간이 더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 와인을 마시기에는 작은 사이즈의 막잔이라...잔도 무척 아쉬웠음. 잘토잔 들고다니는 그 가방이랑 잔이 무척 사고싶다...헉헉...통장이 코마 상태로 중환자실 입원중이라 불가능

두분 오스트리아 Burgenland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내시면서 좋~은 와인 계속 만들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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