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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창전동 '산울림1992'

by funkybrad 2024.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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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1992

 
 

경의선숲길 걷다가 골목으로 빠져서 홍대쪽으로 넘어가려다가 예전부터 찜해뒀던 산울림1992! 어쩐지 대기 팀이 없는 것 같아서 방문! 문을 열고 들어가니 역시 대기 팀이 0팀! 개이득! 자리만 있으면 바로 착석이 가능하다.

어딘가 분위기가 오~래된 전통 찻집 같기도 하고...좌측에 오픈 주방이랑 바 좌석이 있어서 젊은 느낌도 나고...냉장고위에 눈사람이 겨울임을 알려주는데...이 눈사람이 여름에도 그대로 있을 것 같은 느낌이고...

천장에 이건 어디 물레방아를 뜯어다가 데코로 붙인건가? 나름 가게가 아기자기하니 뭔가 포근한 느낌이 좋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3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산울림 1992, 매~달 그달그달 이벤트로 할인하는 주류도 있는 것 같다. 처음 오픈한 사장님이 지금 사장님이 아니시고...10년 단골이시던 분께서 2003년에 산울림1992를 인수하신 뒤에 지금 형태로 한국술 전문점이 되었다고 한다.

 
 

메뉴판이 정~말 두껍다. 일반 소주나 맥주도 있는데, 각종 증류 소주, 막걸리, 전통주가 가득하다! 사진을 다 찍을수 없음!

 
 

노래방 인기순위처럼 많이 팔린 술 순위표도 있고...술 이름과 설명을 읽느라 착석한 뒤 15분정도 지나서 주문한듯? 그것도 일단 음식을 주문하고 술을 더 읽어보려고 서둘러 안주만 선택!

살면서 처음 먹어본 곱창전골! 칼칼~하니 아주 맛있었다!? 반찬이 사진 구석에 살~짝 보이는 해조류하나라 아쉽다. 김치나 단무지좀 주면 좋을텐데...갓김치를 3000원인가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긴하다. 그러고보니 음식 메뉴판 사진을 한장도 안 찍었는데, 메인 메뉴가 있고, 각종 메뉴들의 양을 조절해서 '작은 메뉴'가 있었다. 2인 기준 3개 이상 시켜야하는데, 이것저것 시켜서 다양한 요리를 안주로 즐기기에는 괜찮은 방법인듯!

맥주 좀 마시다가 12월 할인되는 술 중에서 제주곶밭 이라는 만다린 약주?를 주문. 전날 과음으로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강한 증류소주를 마실 자신이 없었다. 귤 향이 은은하~니 맛있는데 차가울땐 괜찮은데 온도가 올라가니 물엿이나 뽑기?의 단맛이 강해지면서 별로더라는...다시 차갑게 해서 마시니 괜찮았다.

이런거 참여 안할 수 없지! 조선 하이볼이 뭐야~ 싶어서 참여!

일반 백세주가 아니라 생백세주가 들어가서 그런지 백세주 향이 아주 강하고 뭔가 더 풍미가 강했다. 다음에 컨디션 좋은 날 생백세주랑 이 하이볼 좀 더 마셔보러 가봐야겠다.

 
 

여기저기 배치된 냉장고안에 다양한 술 구경만해도 나름 즐거운 산울림 1992! 여기는 아무래도 4인팟으로는 가야 좀 여러 메뉴와 다양한 술을 즐길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근처에 통골벵이집에서 2차해도 좋을 것 같고!?

 

네이버 지도에 표시된 위치가 살~짝 잘못된 것 같다? 공차 자리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 골목 안쪽으로 20미터 정도는 들어가야 위치가 맞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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