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combe Wines

남호주 주정부에서 주최해서 남산에서 5월 18일날 진행된 '남호주 와인 시음회2022(South Australia Grand Wine Tasting'에서 13개의 미수입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났다.

아주 짧게 시음한 와인들이라서 와인 각각을 리뷰하긴 좀 그렇고,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와 전반적인 인상 정도를 기록해본다.

어느새 10번 테이블! 9번은 여차저차해서 실수로 건너뛰고 10번!

https://paracombewines.com.au/

Paracombe Wines

파라콤브 와인즈!

Paracombe Pinot Blanc 2021

레드 와인 종류가 화이트 보다는 많이 나와서 테이스팅 하니 입안이 타닌으로 텁텁할 때 딱~ 2021 피노블랑! 머리속에 그려진 느낌과 비슷한 느낌의 피노 블랑! 첫 모금은 뱉고 2번째 모금...음? 서양배나 자몽, 라임, 사과 등 과실향이 막 풍성하게 괜찮은 산미와 함께 즐겁다...기분 탓인가? 상당히 밝고 프레시하면서 과실미를 제법 잘 살린 화이트라는 생각이...

Paracombe Pinot Gris...어라...피노 그리도 제법 또 과실향이 막 풍부하면서 산미도 괜찮고...2번째 모금은 삼키게 되었는데 적당히 맛있는 피노 그리! 이태리 와인같은 느낌도 막 퐁퐁퐁...어라? 괜찮아...

큰 기대를 가지고 마신 The Reuben 2016빈티지

향?...맛? 음?

Cabernet Sauvignon, Merlot, Cabernet Franc, Marlec의 보르도 스타일 레드인 것 같은데...16빈이면 한참 맛있어야 할 것 같고, 앞의 화이트들을 마신 느낌으로는 레드도 엄~청나게 맛있을 것 같았는데...글쎄...음...

와인은 역시 화이트와 레드를 다 잘만드는 생산자! 둘 중 하나만 잘 만드는 생산자...둘 다 그냥 그럭저럭 만드는 생산자가 있는데...여기는 화이트 맛집인가?

Paracombe Shiraz Viognier 2015!

MacGillivray 라는 포도밭 싱글 빈야드라고...체리같은 붉은 과실향이 좀 있는 것 같고, 타닌도 잘 익어서 부드러우면서 산미도 괜찮은 것 같은데...어딘가 또 내 취향에는 밸런스가 애매한 느낌...일부러 다시 한 모금 더 따라서(이날 직접 따라 마실 수 있었음) 3모금을 테이스팅 했는데...결국 3모금 다 뱉었고...아 여기는 그냥 일단 이렇게 짧게 테이스팅한 기억으로는 화이트 맛집으로!

1983년도에 포도 재배나 양조에 큰 지식이나 경험없이 시작해서 1992년도에 Paracombe라는 이름으로 와인을 런칭하게 되었다고...지금은 홈페이지를 보니 완전 다양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화이트, 레드 다 해서 몇 종류야...

https://www.instagram.com/paracombewines/

만약 국내에 수입이 된다면 화이트가 조금 더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가격이 어느 정도에 맞춰질 수 있을지...이마트나 홈플러스같은 일만 마트에 풀린다면 2.5만원 언더로 가능할까? 만약 그렇다면 레드까지 전부 구매해서 천천히 한 번 즐겨보고 싶기는 하고, 확실히 화이트는 개인적으로 꽤 괜찮았음.

이뿌니 멍멍아 포도밭 잘 지키고 있어~ 형이 언젠가 놀러갈지 모르니 포도 잘 지키고 있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