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 주정부에서 주최해서 남산에서 5월 18일날 진행된 '남호주 와인 시음회2022(South Australia Grand Wine Tasting'에서 13개의 미수입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났다.
아주 짧게 시음한 와인들이라서 와인 각각을 리뷰하긴 좀 그렇고,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와 전반적인 인상 정도를 기록해본다.
라벨 디자인이 어딘가 재미있으면서도 게임 아이콘같고 막 귀여운 와이너리 The Pawn
Tom Keelan과 그의 아내 Rebecca Willson이 2002년, 우리나라 월드컵 4강갈때 설립
The Pawn Gruner Veltliner
미디엄+ 산미에 과실향, 시트러스, 복숭아 등의 아로마가 느껴지는데 입 안에서는 어딘가 좀 빈 공간이 느껴지는 듯한 느낌의 화이트, 그래도 마실만 할 것 같은 느낌, 약간의 미네랄리티가 느껴진다.
Fiano! 오스트리아 포도를 심더니 이번엔 이탈리아 포도! Fiano 100%는 다양하게 마셔보진 못했는데, 역시 적당한 산미와 오렌지 등 제법 과실미가 괜찮았다. 조개구이나 봉골레가 생각나는 화이트
라벨 디자인이 역시 귀엽다. Sangiovese인데 기사라니...전투를 나가서 살아 돌아오라고 산지오베제에 이 디자인을 썼나보다. 죽거나 다친지오베제는 마음 아프니까
14.6도인데 알콜이 튀진 않고, 체리, 크랜베리같은 레드 과실향, 과실미와 밝고 경쾌한 느낌이 더 큰 와인, 의외로 부드러운 타닌, 산지오베제 과실미를 제법 잘 살린 와인같다.
마지막은 Tempranillo! 갑자기 또 스페인 포도가!
블랙베리향과 과실향이 좀 있긴한데, 어딘가 와인이 좀 탁하고 산미도 조금 꺾인듯한 느낌이...산지오베제보다는 와인이 무겁고 입안에서의 질감이 텁텁하다. 알코올 도수는 거의 비슷한데 이 와인이 더 알코올이 높은 와인처럼 느껴지는...
South Australia에만 와인 메이커가 700개 넘게 있다고 하는데....호주 와이너리들은 참 다양한 포도를 심는 것이 특징인가? 싶을 정도로 이포도 저도포를 막 심는 것 같다...땅이 워낙 넓으니 그런 것 같은...화이트, 레드 포도를 다~ 다양하게 심는 것이 특징! 국내 들어오면 산지오베제는 다시 한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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